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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서 국민들과 소통"…'광화문 집무실' 실현될까?

"도심서 국민들과 소통"…'광화문 집무실' 실현될까?
입력 2017-05-10 19:56 | 수정 2017-05-1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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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광화문 정부청사로 옮기겠다고 여러 차례 공언했는데요.

    광화문 대통령 청사 시대가 이르면 올해 안에도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재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여러 차례 청와대 집무실을 광화문으로 옮기겠다고 약속했고 오늘도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준비를 마치는 대로 지금의 청와대에서 나와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습니다. 참모들과 머리와 어깨를 맞대고 토론하겠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실패 요인 중 하나로 '불통'을 꼽으면서, 집무실을 고립된 청와대에서 도심으로 옮겨 국민들과 소통 하겠다는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지난 5월 2일, 중앙선관위 토론회)]
    "국민들과 함께 출근하고, 국민들과 함께 퇴근하고, 퇴근 후에는 시장에 들르기도 하고, 시민들과 만나기도 하고…."

    [문재인 대통령(지난 4월 27일, 방송기자클럽 토론회)]
    "미국도 백악관에 적어도 시민들이 대통령 집무실까지도 가 볼 수 있는 (개방된 구조이다.)"

    하지만, 간단한 문제는 아닙니다.

    일단 시내 한복판 집무실은 경호와 보안이 어려운데다, 일대 교통이 더욱 혼잡해 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대통령 경호 업무 시스템을 개혁해, 시민 불편을 줄이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주영훈 경호실장은) 저의 공약인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잘 뒷받침해줄 분으로 판단합니다. 신속하게 청와대 이전 작업을 추진해 주고…."

    문 대통령은 취임 첫날부터 두 차례에 걸쳐 이전을 강조했고, 전담 조직이 준비를 해 온 만큼, 이전 작업은 빠르면 올해 중에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 뒤, 현재의 청와대는 박물관과 공원으로 꾸며져, 시민들에게 개방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정재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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