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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급행열차 확대 운영 계획…출퇴근난 해소될까

수도권 급행열차 확대 운영 계획…출퇴근난 해소될까
입력 2017-06-29 20:43 | 수정 2017-06-2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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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반 열차보다 멈춰서는 역이 적은 급행열차가 다음 달부터 수도권 장거리 노선에 확대 운영됩니다.

    전준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용산역을 출발해 동인천으로 가는 급행열차.

    일반 열차보다 10개 역을 덜 거치는 탓에 이동시간을 줄이려는 이용객들이 낮시간대에도 몰립니다.

    [정미현]
    "출근 시간에 10분 정도 절약하려고 (스마트폰)앱으로 먼저 보고서 그다음에 (급행열차) 이용하고 있어요."

    하지만, 이보다 정차역이 더 적은 특급 전동열차가 다음 달 7일 도입됩니다.

    용산에서 동인천까지는 26개의 역이 있는데 이번에 새로 도입되는 특급열차는 이 중 단 9개의 역에서만 정차합니다.

    정차역이 3분의 1수준으로 줄면서 종점 간 이동 시간이 일반 열차보다 20분이나 적게 걸리고, 기존 급행열차에 비해서도 7분이나 단축됩니다.

    서울역과 문산을 잇는 경의선은 서울과 일산 구간의 급행열차가 하루 4번에서 14번으로 확대되고, 기존에 출퇴근시간에 산본에서 안산역까지만 운행되던 안산선 급행열차는 산본에서 오이도까지로 연장됩니다.

    [백승진/코레일 광역마케팅처장]
    "단기간에 시행할 수 있는 급행열차를 확대 운행한 거고요. 시설 여건이 갖춰진다고 하면 확대할 예정입니다."

    다만 경인선과 경의선의 경우 출퇴근 시간대에 배차 간격이 짧아, 현재로선 새로 투입되는 급행열차를 낮시간대에 투입한 뒤 서서히 출퇴근 시간대로 운영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전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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