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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푸틴 "한반도 사드 배치 반대" 한목소리

시진핑-푸틴 "한반도 사드 배치 반대" 한목소리
입력 2017-07-04 20:20 | 수정 2017-07-0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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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시진핑 중국 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사드 배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다시금 확인했습니다.

    현재 추가 회담이 진행 중인데요, 오늘(4일) 북한 미사일 도발에는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금기종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전용기 편으로 모스크바 공항에 도착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고리 모르굴로프 외무 차관 등 러시아 고위층의 환대를 받았습니다.

    크렘린궁에서 만난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한반도 사드 배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사드 배치가 역내 국가들의 안보 이익을 훼손한다"며 배치 철회를 요구해 왔습니다.

    [겅솽/중국 외교부 대변인]
    "미국과 한국의 사드 배치에 대해 결연히 반대하는 입장에 변함이 없습니다."

    사드와 북핵 등 현안에 대해 시진핑 주석은 양국이 함께 위험과 도전을 잘 처리하고 소통을 강화하자고 밝혔고, 푸틴 대통령도 전면적이고 전략적인 협력 동반자 관계를 진전시키자고 제안했습니다.

    양 정상의 추가 회담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오늘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선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이번 회담은 오는 7일과 8일 독일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이 한·중, 한·러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가운데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 G20 정상회의 참석차 독일로 향합니다.

    공동 전선을 구축한 중국과 러시아를 상대로 문재인 정부가 사드와 북핵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금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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