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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당 쇄신 총력'…당 대표 첫 공식행보

홍준표 '당 쇄신 총력'…당 대표 첫 공식행보
입력 2017-07-04 20:23 | 수정 2017-07-0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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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새 지도부를 꾸린 자유한국당이 본격적인 당 쇄신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새 정부 인선과 추경안 심의 등 현안을 놓고는 당의 입장과 다른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김세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자유한국당 홍준표 신임 대표는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으로 시작했습니다.

    곧바로 당 개혁 작업 개시를 알리며, 당 혁신위원회와 윤리위원회를 전원 외부 인사로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명연/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당내 인사는 완전 배제하고 스스로 엄격하게 저희들이 운영하고 관리하겠다…"

    측근인 이종혁 전 의원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지도부에 합류시키고, 사무총장 등 당직 인선도 이번 주 안에 마치기로 하는 등 친정 체제 구축에 속도를 냈습니다.

    정부·여당에는 협치 제스처를 보냈습니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나 인사와 추경안 처리에 협조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판단은 국민의 몫입니다. 야당이 그걸 막는다는 건 그건 별로 명분이 없어요."

    민주당 추미애 대표와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국익을 위해서 좋은 파트너가 돼주시고요, 저도 성심껏 잘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덕담해주시는 의미를 새겨듣도록 하겠습니다."

    반면 야권 공조의 상대인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지도부는 만나지 않았습니다.

    이른바 '양당 체제'의 제1야당으로서 입지를 키우려는 뜻으로 해석됐습니다.

    하지만 당내에서도 불만이 표출돼, 친박 성향의 정우택 원내대표는 원내의 일은 자신이 알아서 하겠다며 홍 대표의 행보를 견제했습니다.

    MBC뉴스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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