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장현주
장현주
무너지고 잠기고…낙석·고립 등 집중호우 피해 속출
무너지고 잠기고…낙석·고립 등 집중호우 피해 속출
입력
2017-07-04 20:39
|
수정 2017-07-04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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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비 피해 소식입니다.
중부와 남부 일부 지역에 내린 집중 호우로 곳곳이 무너져 내리고, 물에 잠겼습니다.
소강상태에 접어든 장마 전선이 이번 주말, 전국에 다시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장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주택가 지붕이 주저앉았습니다.
무너져 내린 담장에 골목은 사라졌고, 공사장에서 떠내려 온 흙은 집과 차량을 덮쳤습니다.
[주민]
"흙과 물이 동시에 (밀려와서…) 나는 무서워서 도망 나왔고, 물이 여기까지 찼는데 나와야 할 것 아닙니까."
어제와 오늘, 많게는 200밀리미터에 가까운 강수량을 기록한 충청 지역에서는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충북 단양과 제천, 충남 예산에서는 도로 곳곳이 잠기고, 토사와 바위가 흘러내려 차량 통행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전병인/충남 예산군]
"물이 엄청 떠내려오고 있더라고요. 홍수가 난 것처럼 담이 무너지고, 흙탕물이 엄청나서 저 길 앞에까지 물이 꽉 차 있었어요."
주택 40여 채도 침수됐으며, 충북 괴산의 주민 20여 명은 마을로 통하는 다리가 잠겨 한때 고립됐습니다.
[박병윤/주민]
"비가 조금만 와도 저분들이 저런 불편을 겪고 있으니까 말할 나위도 없죠."
경남 양산에서는 회사 통근버스가 빗길에 넘어지면서 1명이 숨지고, 운전자 등 6명이 다쳤습니다.
또 경남 창원의 한 하천 부근에서 공사를 하던 4명이 급류에 휩쓸려 3명이 실종됐습니다.
[장말여]
"하천의 물이 높이 3미터 정도로 올라왔어요. 그러니까 안에서 공사하던 사람들은 깜깜한 곳에 앉아 있으니까 몰랐죠."
기상청은 중부지방의 장맛비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이번 주 후반 다시 북상해 전국에 많은 비를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MBC뉴스 장현주입니다.
비 피해 소식입니다.
중부와 남부 일부 지역에 내린 집중 호우로 곳곳이 무너져 내리고, 물에 잠겼습니다.
소강상태에 접어든 장마 전선이 이번 주말, 전국에 다시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장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주택가 지붕이 주저앉았습니다.
무너져 내린 담장에 골목은 사라졌고, 공사장에서 떠내려 온 흙은 집과 차량을 덮쳤습니다.
[주민]
"흙과 물이 동시에 (밀려와서…) 나는 무서워서 도망 나왔고, 물이 여기까지 찼는데 나와야 할 것 아닙니까."
어제와 오늘, 많게는 200밀리미터에 가까운 강수량을 기록한 충청 지역에서는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충북 단양과 제천, 충남 예산에서는 도로 곳곳이 잠기고, 토사와 바위가 흘러내려 차량 통행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전병인/충남 예산군]
"물이 엄청 떠내려오고 있더라고요. 홍수가 난 것처럼 담이 무너지고, 흙탕물이 엄청나서 저 길 앞에까지 물이 꽉 차 있었어요."
주택 40여 채도 침수됐으며, 충북 괴산의 주민 20여 명은 마을로 통하는 다리가 잠겨 한때 고립됐습니다.
[박병윤/주민]
"비가 조금만 와도 저분들이 저런 불편을 겪고 있으니까 말할 나위도 없죠."
경남 양산에서는 회사 통근버스가 빗길에 넘어지면서 1명이 숨지고, 운전자 등 6명이 다쳤습니다.
또 경남 창원의 한 하천 부근에서 공사를 하던 4명이 급류에 휩쓸려 3명이 실종됐습니다.
[장말여]
"하천의 물이 높이 3미터 정도로 올라왔어요. 그러니까 안에서 공사하던 사람들은 깜깜한 곳에 앉아 있으니까 몰랐죠."
기상청은 중부지방의 장맛비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이번 주 후반 다시 북상해 전국에 많은 비를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MBC뉴스 장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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