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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가 현실로…송혜교-송중기 10월 말 결혼

드라마가 현실로…송혜교-송중기 10월 말 결혼
입력 2017-07-05 20:26 | 수정 2017-07-0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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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류스타 커플이 탄생했습니다.

    드라마에서 연인으로 호흡 맞춘 배우 송혜교, 송중기 씨가 오는 10월에 결혼한다고 깜짝 발표를 했습니다.

    이경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의 깜짝 결혼 발표는 열애를 인정하는 것보다 빨랐습니다.

    두 사람의 소속사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송혜교·송중기가 부부의 인연을 맺게 돼 오는 10월 마지막 날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연인 사이로 출연했던 한 드라마 방영 이후 '뉴욕에서 두 사람이 만났다'는 목격담이 나왔을 때도 이를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송중기의 팬 미팅에 송혜교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하는가 하면, 방송 인터뷰에서 서로에 대한 호감을 은연중에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송중기/배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예쁜 여배우와 같이 작업을 해서 즐거웠고, 워낙 미인으로 유명하시지만 마음까지 성격까지 좋으시구나…"

    [송혜교/배우]
    "오랜 시간 촬영을 했었는데, 처음과 끝이 변함없는 사람인 것 같고, 스태프들 하나하나 챙기는 모습을 보고 더 멋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난달 중국 매체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두 사람이 여행을 했다고 보도한 데 이어, MBC '섹션TV 연예통신'이 두 사람을 봤다는 목격자의 제보를 토대로 발리 현지 취재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섹션TV 연예통신]
    "그녀가 지목한 숙소 근처에서도 어렵지 않게 목격자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 팬들은 과잉 취재라며 항의하기도 했지만, 두 사람의 열애설은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각각 자신의 팬카페에 "좋은 인연을 많이 응원해 달라", "많이 축복해달라"며 결혼 소감을 전했습니다.

    MBC뉴스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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