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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비행기 부품 '쾅'…마른 하늘에 날벼락?

日, 비행기 부품 '쾅'…마른 하늘에 날벼락?
입력 2017-09-28 20:27 | 수정 2017-09-2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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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본에서 아찔한 비행기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상공을 날던 여객기에서 동체 부속이 떨어져 지상으로 낙하한 어이없는 사고가 최근 연이어 발생했습니다.

    도쿄에서 전재호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3일 일본 오사카의 한 도로.

    하늘에서 커다란 물체가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 위로 떨어집니다.

    가로 1m, 세로 60cm가량의 흰색과 파란색이 섞여 있는 무게 4.3kg짜리.

    말 그대로 마른하늘에 날벼락입니다.

    [목격자]
    "정말 컸어요. 이만한 것이었는데, 무섭죠. 그런 게 떨어지니까..."

    간사이 공항을 이륙한 네덜란드 국적기 KLM 항공기의 부품이었습니다.

    비행 도중 주날개와 동체 사이에서 분리돼 항로에서 4km가량 날아가 이곳에 떨어진 겁니다.

    다행히 부품이 떨어진 장소에서도, 승객들이 타고 있던 항공기에서도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고바야시 히로유키/항공전문가]
    "(탄소 섬유여서) 대단히 가볍고, 튼튼합니다. 수직으로 떨어졌다기보다 완만하게 떨어진 겁니다."

    도쿄 인근 이바라키 현에도 3kg쯤 나가는, 오사카에 떨어졌던 것과 비슷한 부품이 발견됐습니다.

    이달 초 일본 국적기 ANA 항공기에서 떨어져 나간 패널로 보고, 관계 당국이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5일에는 이륙한 JAL 항공기 엔진에서 불이 났습니다.

    엔진이 연기에 휩싸인 채 하네다 공항 위를 선회하다 긴급 착륙했고, 승객들은 공포에 떨었습니다.

    [탑승객]
    "'오 마이 갓'이란 말이 들려서, 왜 그런지 봤더니, 엔진에서 불이 났어요."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늘어날 수요에 대비한다며, 일본은 도쿄 도심을 통과하는 항로를 열 계획인데 잇단 사고에 안전대책이 먼저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전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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