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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후끈'…프로농구·배구 시즌 동시 개막 外

시작부터 '후끈'…프로농구·배구 시즌 동시 개막 外
입력 2017-10-14 20:24 | 수정 2017-10-14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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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내 겨울 실내 스포츠를 대표하는 프로농구와 프로배구가 오늘(14일) 나란히 개막했는데요.

    시즌 첫 경기부터 박진감이 넘쳤습니다.

    정희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프로농구 개막전에서 LG 현주엽 감독이 감격의 사령탑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웃음기를 뺀 얼굴로 선수들을 독려했지만 상대 외국인 선수들이 펄펄 날자 얼굴이 땀 범벅이 될 정도로 긴장했습니다.

    하지만, 4쿼터 상대의 실수를 틈타 팀이 앞서나가자 표정에 한결 여유가 생겼고 자신의 현역 시절 등번호 32번을 단 김종규의 강력한 덩크와 승리에 쐐기를 박는 조성민의 3점포가 터지자 마침내 웃었습니다.

    [현주엽/LG 감독]
    "선수들이 뛰는 것 이상으로 감독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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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배구도 개막전부터 명승부를 펼치며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과 4세트 막판 8번이나 동점 상황을 만들었지만, 데뷔전에 나선 새 외국인 선수 안드레아스가 23득점을 몰아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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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 3라운드에선 고진영이 정확한 샷을 앞세워 버디만 6개를 쓸어담아 합계 15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박성현은 전인지와 함께 2타차 공동 2위에 올라 내일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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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에선 휴스턴이 양키스를 꺾고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선발 카이클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3안타를 몰아친 알투베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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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암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달리며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MBC뉴스 정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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