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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재개'에 원전업계 '안도'…수출 숨통 트이나?

'건설 재개'에 원전업계 '안도'…수출 숨통 트이나?
입력 2017-10-20 20:11 | 수정 2017-10-2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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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원전 관련 업체들은 일단 한숨을 돌린 분위기입니다.

    빨간불이 켜졌던 원전 수출에도 숨통이 트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장유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신고리 5·6호기 시공사들은 공사를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것에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노조가 나서 환영하면서 안전한 원전운영을 다짐했습니다.

    또 신고리원전와 함께 고사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 휩싸였던 원전 수출산업은 기사회생의 길을 찾았다는 분위기입니다.

    [곽지훈/대신증권 연구원]
    "신고리 5·6호기가 건설 중단되면서 매출이 줄어드는 그런 우려가 있었는데, 건설 재개 결정이 나면서 원전 관련된 매출 상승 그리고 수출에 어떤 물꼬가 트이는 게 아닌가 하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한국전력과 두산중공업 등 원전 관련주식은 장 중반 최대 8%대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당장의 걸림돌을 피했을 뿐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정부의 탈원전 방침이 확고한 데다 공론화위도 원전 축소를 권고했기 때문입니다.

    건설사업을 진행하다 중단된 울진의 신한울 3·4호기와 영덕의 천지 1·2호기의 사업 재개 가능성도 낮고, 또 노후 원전은 폐쇄가 앞당겨질 수도 있습니다.

    [이헌석/에너지정의행동 대표]
    "정부에서는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 여부와 탄핵 정책은 별개라고 (강조했고요.) 핵발전 비중을 줄여야 한다고 하는 그런 비중이 50% 이상 의견 주셨습니다. 그런 면에서 앞으로 문제인 정부의 탄핵 정책은 더욱 가속화되어야 합니다."

    정부는 다음 주에 원전비중 축소 방안을 포함한 구체적인 에너지 전환 로드맵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MBC뉴스 장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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