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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병수
류병수
[집중취재] 빠르게 더 빠르게…고속철 속도 경쟁
[집중취재] 빠르게 더 빠르게…고속철 속도 경쟁
입력
2017-12-03 20:16
|
수정 2017-12-0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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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세계 각국의 고속철도 속도 경쟁이 치열합니다.
중국이 최근 시속 350km 고속철 운행에 들어간 가운데, 국내에서는 이보다 더 빠른 고속철을 개발돼 시운전중입니다.
류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내 고속철 개발 업체가 고속철의 최고속도를 시속 300km에서 350km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기존 고속철에 신형 전력변환장치와 전동기 등을 장착해 중량은 줄이고, 출력을 높여 차량 속도를 약 20% 끌어올린 겁니다.
서울과 부산 간 소요시간을 5분 이상 줄일 수 있는 기술입니다.
이 업체는 이 밖에도 최고 시속 430km까지 낼 수 있는 고속철도 개발해 시험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박영호/현대로템 전장품 개발팀장]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신뢰성 향상과 안전성 향상을 위해서…"
중국도 고속철 속도경쟁이 한창입니다.
최근 개발된 신형 고속철 '푸싱호'는 최대 시속 400km, 평균 운행 속도는 350km입니다.
1,300여km인 베이징과 상하이 간 거리를 4시간 30분 만에 주파할 수 있습니다.
[루둥푸/중국철도 국장]
"(중국 고속철의) 새 장을 열었습니다. 완전한 중국 표준이고 중국의 지식재산권입니다."
현재 개발된 각국의 고속철 최고 속도는 프랑스, 중국, 일본, 한국, 독일 등의 순으로 시속 400km에서 500km 초반 사이입니다.
반면 속도 경쟁만큼이나 지형 특수성 등을 감안한 고속철 경량화와 안전성도 수출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로 꼽힙니다.
[송달호/전 철도기술연구원장]
"(속도 경쟁보다는) 어떻게 하면 더욱 경량화된 시스템을 개발하느냐 이런 데 초점이 있고…"
현재 이란과 태국, 인도, 말레이시아 등이 고속철 사업을 진행 중인 상황이어서 각 나라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고속철 개발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류병수입니다.
세계 각국의 고속철도 속도 경쟁이 치열합니다.
중국이 최근 시속 350km 고속철 운행에 들어간 가운데, 국내에서는 이보다 더 빠른 고속철을 개발돼 시운전중입니다.
류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내 고속철 개발 업체가 고속철의 최고속도를 시속 300km에서 350km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기존 고속철에 신형 전력변환장치와 전동기 등을 장착해 중량은 줄이고, 출력을 높여 차량 속도를 약 20% 끌어올린 겁니다.
서울과 부산 간 소요시간을 5분 이상 줄일 수 있는 기술입니다.
이 업체는 이 밖에도 최고 시속 430km까지 낼 수 있는 고속철도 개발해 시험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박영호/현대로템 전장품 개발팀장]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신뢰성 향상과 안전성 향상을 위해서…"
중국도 고속철 속도경쟁이 한창입니다.
최근 개발된 신형 고속철 '푸싱호'는 최대 시속 400km, 평균 운행 속도는 350km입니다.
1,300여km인 베이징과 상하이 간 거리를 4시간 30분 만에 주파할 수 있습니다.
[루둥푸/중국철도 국장]
"(중국 고속철의) 새 장을 열었습니다. 완전한 중국 표준이고 중국의 지식재산권입니다."
현재 개발된 각국의 고속철 최고 속도는 프랑스, 중국, 일본, 한국, 독일 등의 순으로 시속 400km에서 500km 초반 사이입니다.
반면 속도 경쟁만큼이나 지형 특수성 등을 감안한 고속철 경량화와 안전성도 수출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로 꼽힙니다.
[송달호/전 철도기술연구원장]
"(속도 경쟁보다는) 어떻게 하면 더욱 경량화된 시스템을 개발하느냐 이런 데 초점이 있고…"
현재 이란과 태국, 인도, 말레이시아 등이 고속철 사업을 진행 중인 상황이어서 각 나라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고속철 개발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류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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