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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세 번째 영장…이번에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세 번째 영장…이번에는?
입력 2017-12-11 20:16 | 수정 2017-12-1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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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정농단 사건 핵심인물 가운데 유일하게 구속을 피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검찰이 세 번째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지난해 가을부터 시작된 우 전 수석과 검찰의 힘겨루기가 이번에는 과연 끝을 맺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임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세 번의 공개 소환 조사를 거쳐 이미 두 번이나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번번이 빠져나온 우병우 전 민정수석 첫 소환 당시 황제 조사 논란을 일으켰던 우 전 수석은 검찰이 명예회복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구속해야 하는 인물이 됐습니다.

    그리고 한 차례씩의 공개와 비공개 소환 조사를 거쳐 조만간 우 전 수석에 대한 세 번째 구속영장이 청구될 예정입니다.

    이번엔 민정수석 재직 당시 국정원에 지시해 자신의 비위 혐의를 감찰하던 이석수 전 특별 감찰관 등을 불법 사찰하고, 누리 과정 예산 지원 문제를 두고 박근혜 정권과 마찰을 빚은 진보 성향 교육감을 뒷조사하도록 지시한 혐의가 더해졌습니다.

    검찰은 당시 우병우의 지시로 불법 사찰에 나섰다는 국정원 직원들의 진술과 이를 뒷받침하는 내부문건을 다수 확보한 만큼 구속영장 발부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문무일 검찰총장의 수사 시한 발언으로 총장과 중앙지검 수사팀의 '엇박자'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국정농단 사건 등 일련의 수사에 대한 피로감 논란을 해소하고 수사를 추진할 동력을 얻어야 한다는 점도 검찰이 우 전 수석 구속에 주력하는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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