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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형
김준형
국회서 '박근혜 대통령 풍자 누드화' 전시 논란
국회서 '박근혜 대통령 풍자 누드화' 전시 논란
입력
2017-01-25 07:10
|
수정 2017-01-25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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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박근혜 대통령의 얼굴과 나체를 합성한 그림이 국회에 전시됐는데 전시장이 난장판이 됐습니다.
표현의 자유라는 옹호론도 있었지만 야당까지 금도를 넘었다며 비판했습니다.
김준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기획한 전시회에 걸린 '더러운 잠'이라는 그림이 논란이 됐습니다.
매춘부 여성의 나체와 박 대통령의 얼굴이 합성돼 있고, 원작의 흑인 하녀 자리에는 최순실 씨의 얼굴이, 그리고 주변에는 주사기와 청와대 강아지, 세월호와 사드 미사일도 그려져 있습니다.
비판 여론은 금세 달아올랐고 정치권도 발칵 뒤집혔습니다.
[김정재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표창원 의원은 의원직 사퇴로 이번 여성 모독, 인격 살인 사건에 대해 책임지기를…"
여성단체는 물론이고, 야당까지 비판에 동참했습니다.
[최도자 국민의당 의원]
"여성 대통령, 여성 정치인에 대한 혐오와 성적 대상화 방식으로 이뤄져서는 안 된다…"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아무래도 반여성적이고 의원 주최로 해서 국회에 전시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흥분한 우파단체 회원들이 전시장에 난입해 작품을 부수는 소동도 벌어졌습니다.
주최 측은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한편, 전시는 장소를 옮겨 6월까지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당사자인 표 의원은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으면 지겠지만 전시될 그림을 자신이 고르지는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MBC뉴스 김준형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얼굴과 나체를 합성한 그림이 국회에 전시됐는데 전시장이 난장판이 됐습니다.
표현의 자유라는 옹호론도 있었지만 야당까지 금도를 넘었다며 비판했습니다.
김준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기획한 전시회에 걸린 '더러운 잠'이라는 그림이 논란이 됐습니다.
매춘부 여성의 나체와 박 대통령의 얼굴이 합성돼 있고, 원작의 흑인 하녀 자리에는 최순실 씨의 얼굴이, 그리고 주변에는 주사기와 청와대 강아지, 세월호와 사드 미사일도 그려져 있습니다.
비판 여론은 금세 달아올랐고 정치권도 발칵 뒤집혔습니다.
[김정재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표창원 의원은 의원직 사퇴로 이번 여성 모독, 인격 살인 사건에 대해 책임지기를…"
여성단체는 물론이고, 야당까지 비판에 동참했습니다.
[최도자 국민의당 의원]
"여성 대통령, 여성 정치인에 대한 혐오와 성적 대상화 방식으로 이뤄져서는 안 된다…"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아무래도 반여성적이고 의원 주최로 해서 국회에 전시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흥분한 우파단체 회원들이 전시장에 난입해 작품을 부수는 소동도 벌어졌습니다.
주최 측은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한편, 전시는 장소를 옮겨 6월까지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당사자인 표 의원은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으면 지겠지만 전시될 그림을 자신이 고르지는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MBC뉴스 김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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