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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하다 '쾅', 교통사고 중 30%는 주차 사고

주차하다 '쾅', 교통사고 중 30%는 주차 사고
입력 2017-01-30 06:40 | 수정 2017-01-30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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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교통사고 하면 달리던 찻길이 꽝꽝 추돌, 충돌하는 것만 생각하기 쉬운데.

    주차하다가 생기는 사고가 열의 셋입니다.

    수리비가 70-80만 원씩 만만치 않은데.

    이동경 기자가 그 대비책까지 꼼꼼히 살펴봤습니다.

    ◀ 리포트 ▶

    전방주차를 하려던 차량이 옆 칸에 주차돼 있던 차량과 충돌합니다.

    빈자리를 찾다가 마주 오던 차량과 그대로 부딪히는가 하면, 주차장 밖으로 나오는 순간, 달리던 차량을 미처 보지 못하고 들이받습니다.

    최근 3년간 보험 처리된 교통사고 기록을 분석해 봤더니 전체 차량사고의 30%가 이런 주차 사고였습니다.

    주차 사고의 절반은 주차장에서 발생하지만, 주차장이 부족한 우리나라 여건상 골목 사고도 40%를 넘었습니다.

    가장 많이 부서지는 곳은 운전자의 시야가 잘 닿지 않는 차체 오른쪽 뒷부분이었습니다.

    가벼운 접촉 사고 정도로 생각하기 쉽지만, 평균 수리비가 77만 원에 달해 부담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현재로선 자율주행기술이 대안으로 꼽힙니다.

    아직은 해외 일부 차종에만 적용되고 있지만, 충돌 직전 자동으로 차량을 세우는 장치는 주차 사고를 80% 이상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전문가들은 우선 백미러에 보조 거울을 달아 사각지대를 줄이고, 노후 차량의 경우 장애물 감지 센서나 후방 카메라만 달아도, 주차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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