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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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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다방' 극성, 탈북 여성까지 고용…손 놓은 경찰
'티켓 다방' 극성, 탈북 여성까지 고용…손 놓은 경찰
입력
2017-02-20 06:47
|
수정 2017-02-2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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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다방을 차려놓고 성매매까지 하는 티켓 다방, 농어촌에서 성업 중입니다.
하지만,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박상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게 축제로 유명한 경북 울진의 한 어촌.
차에서 내린 다방 여종업원이 보온병을 들고 모텔로 들어갑니다.
방 안에서는 흥정이 이뤄집니다.
윤락행위까지 포함한 '티켓 영업'입니다.
[다방 여종업원]
"2만 5천 원에 1시간. 하루는 30만 원이에요."
(2차는 얼마인데?)
"우리 20(만 원)이요."
8천여 명이 사는 아담한 어촌.
성업 중인 다방만 30여 개입니다.
여종업원 수십 명은 술집이나 음식점과 연결돼 손님들과 성매매를 하고 있습니다.
일부 다방은 중국동포나 탈북 여성까지 고용해 버젓이 영업 중입니다.
유독 이 어촌에 다방이 많은 이유는 값비싼 대게 산지라서 알부자 선주들도 많고 어민들의 주머니도 넉넉하기 때문입니다.
상당수 다방 업소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성매매 등 불법 영업을 하고 있지만 행정기관과 경찰의 단속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퇴폐 영업 현장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게 이유입니다.
[경찰]
"신고 들어온 것도 없고, 티켓 다방은 지금까지 한 번도 단속한 적이 없습니다."
경찰이 손을 놓은 사이, 농어촌에 티켓 다방의 퇴폐 영업이 독버섯처럼 퍼져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상완입니다.
다방을 차려놓고 성매매까지 하는 티켓 다방, 농어촌에서 성업 중입니다.
하지만,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박상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게 축제로 유명한 경북 울진의 한 어촌.
차에서 내린 다방 여종업원이 보온병을 들고 모텔로 들어갑니다.
방 안에서는 흥정이 이뤄집니다.
윤락행위까지 포함한 '티켓 영업'입니다.
[다방 여종업원]
"2만 5천 원에 1시간. 하루는 30만 원이에요."
(2차는 얼마인데?)
"우리 20(만 원)이요."
8천여 명이 사는 아담한 어촌.
성업 중인 다방만 30여 개입니다.
여종업원 수십 명은 술집이나 음식점과 연결돼 손님들과 성매매를 하고 있습니다.
일부 다방은 중국동포나 탈북 여성까지 고용해 버젓이 영업 중입니다.
유독 이 어촌에 다방이 많은 이유는 값비싼 대게 산지라서 알부자 선주들도 많고 어민들의 주머니도 넉넉하기 때문입니다.
상당수 다방 업소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성매매 등 불법 영업을 하고 있지만 행정기관과 경찰의 단속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퇴폐 영업 현장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게 이유입니다.
[경찰]
"신고 들어온 것도 없고, 티켓 다방은 지금까지 한 번도 단속한 적이 없습니다."
경찰이 손을 놓은 사이, 농어촌에 티켓 다방의 퇴폐 영업이 독버섯처럼 퍼져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상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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