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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투데이] 추운데 땀 나고 피로감 심하면? '이 질환' 의심
[이슈 투데이] 추운데 땀 나고 피로감 심하면? '이 질환' 의심
입력
2017-02-20 07:32
|
수정 2017-02-2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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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훈 앵커 ▶
제 뒤에 있는 두 사람, 인기 걸그룹 EXID 멤버 솔지 씨와 그리고 중화권 액션 스타 이연걸입니다.
이 두 사람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모두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투병 중이라는 겁니다.
특히 이연걸 씨는 왕년의 그 얼굴이 온데간데 없죠.
초췌해진 모습이어서 아주 놀라웠는데요.
국내에서도 이 병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가 지금 23만 명이 넘습니다.
특히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3배 가까이 많습니다.
전체 환자 중 3분의 2가 3,4,50대라고 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대체 어떤 병일까요.
먼저 전문의의 설명입니다.
◀ 인터뷰 ▶
[안지현 교수/고대안암병원 갑상선센터]
"갑상선이라는 건 기도 앞에 위치한 장기 이름이고요. 갑상선에서는 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 기능을 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에서 호르몬을 과도하게 많이 만들어내는 질환을 이야기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증상이 갱년기 증상에 나타나는 불안감, 더위를 못 참는 증상, 이런 것과 비슷할 수 있어서 갱년기 여성들이 자칫 증상을 혼동해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박재훈 앵커 ▶
제 주변에도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고생한 경험이 있는 분이 계십니다.
증상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니 "가만히 앉아만 있었는데, 등산을 몇 시간 한 것처럼 피곤하다"는 말을 하더라고요.
◀ 엄주원 아나운서 ▶
극도의 피로감이 바로 항진증의 증상입니다.
◀ 박재훈 앵커 ▶
그 외에도 여러 증상이 있는데, 갱년기 증상이랑 비슷하다는 얘기도 있어요.
◀ 엄주원 아나운서 ▶
그렇습니다.
더위를 많이 느끼게 되고 땀이 많이 나면서, 피로감과 함께 두근거림, 체중 감소 이런 주요 증상을 꼽을 수 있는데요.
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는 이유의 90%는 '그레이브스 병' 때문입니다.
이름도 낯선 이 병은, 갑상선 세포를 자극해 호르몬 생성을 촉진하는 항체로 인해 발병한다고 하는데요.
그 외에도 갑상선 결절에서 호르몬이 과다 생성되거나 뇌하수체 종양이 있는 경우도 항진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유전적 요인이 영향을 많이 미치기 때문에 혹시 가족 중 환자가 많고,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검사를 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 박재훈 앵커 ▶
그런데 그 반대의 경우도 있지 않습니까?
호르몬이 충분히 생산되지 못해 나타나는 '저하증'도 있다는데요.
◀ 엄주원 아나운서 ▶
맞습니다.
증상도 조금 상반되는데요.
추위를 잘 타는가 하면, 우울감과 나른함을 느끼고, 또, 적게 먹는데도 이유 없이 살이 찐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저하증 치료를 받지 않으면 살을 빼기가 어렵다고 하는데요.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인해 치료를 받은 환자, 지난 2015년 44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항진증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환자는 여성이고, 특히 4, 50대 환자가 절반 가까이 차지한다고 합니다.
실제 환자의 사례를 함께 보시겠습니다.
◀ 리포트 ▶
만성피로와 식욕부진에 시달리다 병원을 찾은 50대 여성입니다.
주변 사람과 달리 유독 추위를 탔습니다.
[이남숙/50세]
"한기가 들듯 계속 춥고, 지금도 목에 바람 들어오면 감기에 걸려요."
갑상선 호르몬이 잘 생성되지 않는 '갑상선기능저하증'입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열을 발생시키고, 체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에 염증이 생기면 세포가 파괴되면서 호르몬 생성 기능이 떨어지는데, 이 경우 온몸의 대사가 저하돼 만성피로, 식욕저하, 빈혈 등이 나타나는 겁니다.
◀ 박재훈 앵커 ▶
갑상선 질환이 많이 나타나는 성별, 연령대라면 정기적으로 갑상선 검사를 해보는 게 좋겠네요.
◀ 엄주원 아나운서 ▶
당연합니다.
또, 항진증과 저하증, 두 질환 모두 자가 면역성 질환이다 보니 몸 상태에 따라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한 번 치료를 받을 때 충분한 기간에 꾸준히 받아야 재발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 미역, 다시마, 김 같이 요오드가 많이 들어있는 식품은 갑상선 질환 환자라면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가장 기본은 건강한 생활태도인데요.
무엇보다 충분한 수분 섭취, 적당한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요.
과도한 스트레스 역시 영향을 줄 수 있으니까 요가, 명상 이런 운동을 통해서 잘 다스려야겠습니다.
◀ 박재훈 앵커 ▶
갑상선 질환의 증상들이 평소에도 종종 느낄 수 있는 것들이어서 이게 병인지 아닌지 모르고 방치하기 쉽다고 하죠.
치료 시기를 놓치면 만성 질환이 되고, 합병증의 우려도 있다고 합니다.
의심스럽다 싶으면 병원에 방문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이슈투데이였습니다.
제 뒤에 있는 두 사람, 인기 걸그룹 EXID 멤버 솔지 씨와 그리고 중화권 액션 스타 이연걸입니다.
이 두 사람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모두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투병 중이라는 겁니다.
특히 이연걸 씨는 왕년의 그 얼굴이 온데간데 없죠.
초췌해진 모습이어서 아주 놀라웠는데요.
국내에서도 이 병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가 지금 23만 명이 넘습니다.
특히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3배 가까이 많습니다.
전체 환자 중 3분의 2가 3,4,50대라고 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대체 어떤 병일까요.
먼저 전문의의 설명입니다.
◀ 인터뷰 ▶
[안지현 교수/고대안암병원 갑상선센터]
"갑상선이라는 건 기도 앞에 위치한 장기 이름이고요. 갑상선에서는 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 기능을 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에서 호르몬을 과도하게 많이 만들어내는 질환을 이야기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증상이 갱년기 증상에 나타나는 불안감, 더위를 못 참는 증상, 이런 것과 비슷할 수 있어서 갱년기 여성들이 자칫 증상을 혼동해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박재훈 앵커 ▶
제 주변에도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고생한 경험이 있는 분이 계십니다.
증상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니 "가만히 앉아만 있었는데, 등산을 몇 시간 한 것처럼 피곤하다"는 말을 하더라고요.
◀ 엄주원 아나운서 ▶
극도의 피로감이 바로 항진증의 증상입니다.
◀ 박재훈 앵커 ▶
그 외에도 여러 증상이 있는데, 갱년기 증상이랑 비슷하다는 얘기도 있어요.
◀ 엄주원 아나운서 ▶
그렇습니다.
더위를 많이 느끼게 되고 땀이 많이 나면서, 피로감과 함께 두근거림, 체중 감소 이런 주요 증상을 꼽을 수 있는데요.
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는 이유의 90%는 '그레이브스 병' 때문입니다.
이름도 낯선 이 병은, 갑상선 세포를 자극해 호르몬 생성을 촉진하는 항체로 인해 발병한다고 하는데요.
그 외에도 갑상선 결절에서 호르몬이 과다 생성되거나 뇌하수체 종양이 있는 경우도 항진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유전적 요인이 영향을 많이 미치기 때문에 혹시 가족 중 환자가 많고,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검사를 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 박재훈 앵커 ▶
그런데 그 반대의 경우도 있지 않습니까?
호르몬이 충분히 생산되지 못해 나타나는 '저하증'도 있다는데요.
◀ 엄주원 아나운서 ▶
맞습니다.
증상도 조금 상반되는데요.
추위를 잘 타는가 하면, 우울감과 나른함을 느끼고, 또, 적게 먹는데도 이유 없이 살이 찐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저하증 치료를 받지 않으면 살을 빼기가 어렵다고 하는데요.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인해 치료를 받은 환자, 지난 2015년 44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항진증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환자는 여성이고, 특히 4, 50대 환자가 절반 가까이 차지한다고 합니다.
실제 환자의 사례를 함께 보시겠습니다.
◀ 리포트 ▶
만성피로와 식욕부진에 시달리다 병원을 찾은 50대 여성입니다.
주변 사람과 달리 유독 추위를 탔습니다.
[이남숙/50세]
"한기가 들듯 계속 춥고, 지금도 목에 바람 들어오면 감기에 걸려요."
갑상선 호르몬이 잘 생성되지 않는 '갑상선기능저하증'입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열을 발생시키고, 체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에 염증이 생기면 세포가 파괴되면서 호르몬 생성 기능이 떨어지는데, 이 경우 온몸의 대사가 저하돼 만성피로, 식욕저하, 빈혈 등이 나타나는 겁니다.
◀ 박재훈 앵커 ▶
갑상선 질환이 많이 나타나는 성별, 연령대라면 정기적으로 갑상선 검사를 해보는 게 좋겠네요.
◀ 엄주원 아나운서 ▶
당연합니다.
또, 항진증과 저하증, 두 질환 모두 자가 면역성 질환이다 보니 몸 상태에 따라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한 번 치료를 받을 때 충분한 기간에 꾸준히 받아야 재발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 미역, 다시마, 김 같이 요오드가 많이 들어있는 식품은 갑상선 질환 환자라면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가장 기본은 건강한 생활태도인데요.
무엇보다 충분한 수분 섭취, 적당한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요.
과도한 스트레스 역시 영향을 줄 수 있으니까 요가, 명상 이런 운동을 통해서 잘 다스려야겠습니다.
◀ 박재훈 앵커 ▶
갑상선 질환의 증상들이 평소에도 종종 느낄 수 있는 것들이어서 이게 병인지 아닌지 모르고 방치하기 쉽다고 하죠.
치료 시기를 놓치면 만성 질환이 되고, 합병증의 우려도 있다고 합니다.
의심스럽다 싶으면 병원에 방문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이슈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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