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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배수빈 리포터

[지금이 제철] 조개는 다 비슷하다? '모시조개'는 달라!

[지금이 제철] 조개는 다 비슷하다? '모시조개'는 달라!
입력 2017-02-23 07:36 | 수정 2017-02-23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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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이 빠진 갯벌에서, 호미를 들고 분주하게 작업하는 어민들.

    얼마 지나지 않아 손과 대야에 모시조개가 가득한데요.

    크기는 작지만, 타우린이 풍부해서 피로 해소에 도움된다는 모시조개.

    통통하게 살 오른, 지금이 제철입니다.

    조개는 다 비슷하다?

    검은빛에 가까운 진한 갈색 껍데기, 모시조개의 특징인데요.

    타우린과 호박산이 풍부해서 국이나 탕으로 요리하면 국물 색이 뽀얘지고 맛이 더 구수해진다고 합니다.

    조개는 요리하기 전, 해감이 중요하죠.

    소금물에 1~2시간 담가 두면 되는데요.

    이때, 검은색 비닐을 덮어 두면 해감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쫄깃한 조갯살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모시조개찜'.

    청주를 부은 냄비에 해감한 조개를 넣고 뚜껑을 덮어 익히는데요.

    송송 썬 고추를 올려 먹으면 매콤한 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차가운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이는 '조개탕'.

    요즘 같은 날씨에 제격이죠.

    물에 모시조개를 넣어 센 불에 끓이다가 조개가 입을 열면 불을 줄이고 다진 마늘과 소금, 후춧가루를 넣습니다.

    중간 중간 생기는 거품을 걷어내야 더 깔끔한 맛을 낼 수 있다는군요.

    이번에는 양식 요리인데요.

    프라이팬에 오일을 넉넉히 두르고 마늘과 모시조개를 볶습니다.

    이대로 삶은 면을 넣으면 '봉골레 파스타', 생크림과 밥을 넣어 볶으면 '크림 리소토'로 즐길 수 있습니다.

    모시조개와 영양 궁합이 좋은 식재료, 비타민 풍부한 토마토인데요.

    팬에 조개와 맛술, 간장, 소금을 넣어 볶다 조개가 익으면 토마토를 넣으세요.

    맛과 영양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쫄깃한 식감과 시원한 맛으로 겨울철 입맛 살리는 모시조개.

    상대적으로 구하기 쉽고 가격 부담 적은 이때, 모시조개 요리로 밥상에 건강을 더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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