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처참한 풍계리', 탈북작가의 고발소설 外

◀ 앵커 ▶

탈북작가가 자신이 살았던 풍계리의 기억을 토대로 북한의 핵무기 개발 과정을 소설로 펴냈습니다.

톰소여의 모험의 작가 마크 트웨인이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는 책도 나왔습니다.

신간 소개 김나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 풍계리-김평강/곰시

"거듭되는 발파와 암반제거, 수중폭파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묻히고 죽어 나갔는지 헤아릴 수도 없다."

북한이 핵무기 개발의 야욕을 실행에 옮기는 과정을 소설로 그려냈습니다.

핵 실험장이 있는 풍계리에 살았던 탈북작가가 자신의 기억과 핵 과학자로 일한 가족의 경험담을 토대로 썼습니다.

방사능에 피폭당해 치아까지 빠져버리는 핵 과학자들의 처참한 모습, 화염방사기에 형체 없이 사라진 장성택의 최후를 묘사하며 북한 정권의 폭정을 고발합니다.

▶ 마크 트웨인의 관찰과 위트-카를로 드비토/맥스미디어

'톰소여의 모험'의 저자, 미국 현대문학의 아버지 마크 트웨인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미국의 출판사 사장 카를로 드비토가 마크 트웨인의 노트와 편지, 사진을 정리해 엮은 것으로, 작가가 아닌 인간 마크 트웨인을 볼 수 있습니다.

▶ 식물도시 에도의 탄생-이나가키 히데히로/글항아리

일본 전국시대와 에도 막부 시대의 무사들과 무사들이 사랑한 식물로 역사를 조명했습니다.

잡초생태학을 전공한 저자는 '무장'과 '식물'을 축으로 근대 에도의 '폭력'과 '미학'을 들여다봅니다.

▶가상현실 개념사전-정동훈/21세기북스

가상현실의 기본 개념부터 미래에 도래할 사회 등 다가올 가상현실의 세계를 자세하게 설명하는 책도 출간됐습니다.

MBC뉴스 김나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