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출구조사 결과에 환호…文 "개혁·통합 할 것"

◀ 앵커 ▶

지상파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는 순간 더불어민주당 선거캠프 상황실에서는 승리를 확신하는 환호가 터져 나왔습니다.

상황실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개혁과 통합 이 두 가지 과제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는데요.

손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캠프 관계자들이 일제히 일어나 박수를 치며 환호합니다.

선거 상황실에 모인 추미애 대표 등 주요 당직자들은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압도적 1위로 발표되자 승리를 확신했습니다.

곧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상황실을 방문하자 당원들은 '문재인 대통령'을 연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양손으로 엄지를 치켜 올린 뒤 감사의 인사를 하며 당원들의 축하에 화답했습니다.

승리의 공을 국민과 당원들에게 돌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국민들의 간절함을 실현해내기 위해서 우리가 온 힘을 다해서 뛰었던 우리들의 간절함, 그것이 오늘 승리의 원동력입니다."

문 대통령 개인이 아닌 당을 우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다음 정부는 문재인 정부가 아니라 우리 더불어민주당 정부입니다."

개혁과 통합을 이루겠다는 앞으로의 포부도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개혁과 통합 그 두 가지 과제를 모두 이루겠습니다. 끝까지 함께해 주기를 부탁드립니다."

선거기간 고생한 캠프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승리의 기쁨을 미리 나눈 문 대통령은 자택으로 돌아가 남은 개표 결과를 지켜봤습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