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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시련 그리고 재도전'…대통령 당선까지

'운명·시련 그리고 재도전'…대통령 당선까지
입력 2017-05-10 05:19 | 수정 2017-05-10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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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은 갑작스럽게 닥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뒤 정치인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대선 패배와 숱한 정치 위기를 겪었지만 지난해 4.13 총선과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을 거치면서 독자적인 입지를 단단히 굳혔습니다.

    이문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자서전에서 정치에 입문한 건 '운명'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정치권과 거리를 뒀지만 역할론이 끊임없이 거론되자 '숙제'이자 '운명'으로 받아들였다는 것입니다.

    2012년은 문 대통령에게 환희와 실패를 동시에 안겨줬습니다.

    문 대통령은 부산 사상구에서 출마해 국회에 당당히 입성했습니다.

    이어진 대선에서 정권교체라는 대명제는 정치 신인인 문 대통령을 야권단일 후보의 자리에 올려놨지만, 끝내 패배했습니다.

    [문재인/당시 민주통합당 후보 (2012년)]
    "모든 것은 다 저의 부족함 때문입니다. 지지해 주신 국민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잠행하던 문 대통령은 2015년 제1야당의 대표에 올라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문재인/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2015년)]
    "저는 박근혜 정부와 전면전을 시작할 것입니다. 민주주의를 지켜내겠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 등의 탈당과 당 분열 사태 등을 겪기도 했지만, 지난해 총선 승리와 함께 대권 재수의 발판을 확실히 다질 수 있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강경한 목소리를 내면서 '정치인 문재인'으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했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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