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성현

19대 대선 최종 투표율 77.2%, 20년 만에 최고치

19대 대선 최종 투표율 77.2%, 20년 만에 최고치
입력 2017-05-10 05:28 | 수정 2017-05-10 05:31
재생목록
    ◀ 앵커 ▶

    이번 19대 대선 최종 투표율은 77.2%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난 15대 대선 이후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투표율 상승의 원인 김성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9대 대선의 잠정 최종 투표율은 77.2%.

    4천247만 유권자 가운데 3천280만여 명이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80.7%를 기록했던 1997년 15대 대선 이후 20년 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입니다.

    역대 최저였던 2007년 17대 대선과 비교하면 무려 14.2% 포인트, 지난 18대보다도 5% 포인트 높습니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82%로 가장 높았고 제주가 72.3%로 가장 낮았으며, 서울은 78.6%로 전국 평균을 약간 웃돌았습니다.

    투표율을 끌어올린 건 무엇보다도 대선에서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의 영향이 컸습니다.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사전 투표의 투표율은 26.1%.

    전체 유권자의 4분의 1에 가까운 1천107만 2천 명이 참여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따른 보궐선거로 본투표가 2시간 연장된 점, 5명의 후보가 경쟁하는 다자구도가 형성돼 유권자의 선택이 넓어진 점도 투표율을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힙니다.

    6차례의 TV토론으로 후보들의 역량을 직접 비교할 기회가 충분했던 점도 일정 부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황금연휴 기간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여행객이 많았고, 오후부터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최종투표율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기대했던 80%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MBC뉴스 김성현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