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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현원섭

백악관 "文 당선 축하…한미동맹 강화·협력 고대"

백악관 "文 당선 축하…한미동맹 강화·협력 고대"
입력 2017-05-10 06:21 | 수정 2017-05-1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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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그럼 여기서 문재인 후보 당선에 대한 해외 주요국가들의 반응 알아봅니다.

    먼저 워싱턴 연결해서 미국 트럼프 정부 반응 들어보겠습니다.

    현원섭 특파원, 백악관이 성명을 발표했을 텐데요.

    어떤 내용이었습니까.

    ◀ 기자 ▶

    미국 백악관은 우선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축하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양국이 한미동맹 강화 등에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 리포트 ▶

    백악관은 숀 스파이서 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문재인 대통령 당선을 축하한다"면서, "평화롭고 민주적인 권력 이양을 축하하는 한국 국민들과 함께 한다"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은 또 "미국과 한국의 동맹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양국간 영원한 우정과 파트너십을 심화하기 위해 대통령 당선인과 협력하길 고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의회는 상하원 의원들이 잇따라 축하 성명을 내고 양국간의 긴밀한 협력을 희망했습니다.

    미국 언론들도 문재인 대통령 당선 소식을 비중있게 전하고 있습니다.

    CNN 방송은 문 대통령이 북한과의 대화를 추진하고 미군의 한반도 사드배치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고, 뉴욕타임스는 문재인 정부가 남북대화와 이산가족 상봉, 경제교류 재개 등을 추구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정부당국자를 인용해서 문 대통령은 압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연정을 해야 할 것이고 따라서 취임하면 사드에 대한 입장을 누그러뜨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사드 배치 비용을 한국이 부담해야 한다는 자신의 발언은 미국의 공식입장이 아니라고 말했다는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의 관련 보도에 격노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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