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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고향 거제 '축제 분위기'… 당선 축하

문재인 고향 거제 '축제 분위기'… 당선 축하
입력 2017-05-10 06:46 | 수정 2017-05-1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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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19대 대통령에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이 태어난 경남 거제시도 축제 분위기입니다.

    태어나고 자란 고향마을에선 주민들이 모여 당선을 축하했는데요.

    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서 문재인 후보가 1위로 나오자 고향 마을 주민들은 일제히 환호했습니다.

    마을회관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개표 결과를 지켜본, 문 대통령의 고향 친구들과 주민 50여 명도 당선을 축하했습니다.

    [추경순]
    "태어나서 내가 수발하고 그랬지…. 뭐 탯줄 끊고 씻겨서 옆에 놓고 그랬지."

    [주문배/남정마을 주민]
    "우리 마을에서 대통령이 태어났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돈보다도, 그보다도 자랑스러운 게 대통령입니다."

    문 대통령은 6·25전쟁이 끝나갈 무렵인 1953년 1월 경남 거제 남정마을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

    부모님은 1950년 흥남 철수 때 미군 배를 타고 북한에서 남한으로 피난했다가 거제에 터전을 잡았습니다.

    당시 문 대통령의 아버지는 거제 포로수용소에서 일했고, 어머니는 거리에서 물건을 팔며 가난한 삶을 이어 갔습니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부산으로 이사하기 전까지 문 대통령이 어린 시절을 보낸 남정마을.

    38가구 100여 명의 주민들은 문 대통령이 갈등과 혼란을 해결해 줄 대통령이 되어 줄 것을 기원했습니다.

    MBC뉴스 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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