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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연상
백연상
대통령 비난에 공격적 댓글 폭주… 결국 사과
대통령 비난에 공격적 댓글 폭주… 결국 사과
입력
2017-05-18 06:13
|
수정 2017-05-18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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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비난에 대해서는 대상을 가리지 않고 공격하는 댓글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백연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민주노총이 집회를 열었습니다.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으로 박형철 변호사가 임명되자 철회를 요구한 겁니다.
박 비서관이 갑을오토텍의 사측 변호를 맡아 노조 파괴를 주도했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그런데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상에서는 "민주노총도 특권 세력 같다" "집단이기주의로 국정 발목을 잡는다" "민노총 집행부는 적폐관습부터 개혁하라"등 수많은 댓글이 올라왔습니다.
한겨레21은 최근 발간한 잡지 표지모델로 문재인 대통령의 얼굴 사진을 실었는데 "권위주의적으로 보인다" "이런 사진을 쓴다는 건, 너무 졸렬한 짓"이라는 등 댓글 공격이 쏟아졌습니다.
그러자 해당 기자는 페이스북에 "굳이 달려드니 대응해줄게. 덤벼라. 문빠들"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자 엄청난 댓글 공격이 시작돼 결국 해당 기자는 죄송하다며 사과글을 올렸습니다.
사태가 커지자 한겨레신문사도 사과문을 게시했습니다.
댓글 공격은 대선전 민주당 박영선 의원에게도 가해졌습니다.
[박영선/YTN신율의 출발 새아침(3월24일)]
"문재인 대표에 대해서 티끌만큼이라도 비판하게 되면 적이 되거든요. 댓글의 표현들이 정말 사람의 마음을 후비고 써선 안 되는 아주 악질적인 표현들을 사용하지 않았습니까?"
방송 인터뷰 뒤 "경선 물 다 흐린다"는 등의 댓글이 쏟아졌습니다.
이 같은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의 댓글 공격에 온라인 상에서는 "댓글 홍위병… 달빛기사단", "대통령을 뽑은 게 아니라 신을 뽑은 것 같다"는 반대 글들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백연상입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비난에 대해서는 대상을 가리지 않고 공격하는 댓글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백연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민주노총이 집회를 열었습니다.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으로 박형철 변호사가 임명되자 철회를 요구한 겁니다.
박 비서관이 갑을오토텍의 사측 변호를 맡아 노조 파괴를 주도했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그런데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상에서는 "민주노총도 특권 세력 같다" "집단이기주의로 국정 발목을 잡는다" "민노총 집행부는 적폐관습부터 개혁하라"등 수많은 댓글이 올라왔습니다.
한겨레21은 최근 발간한 잡지 표지모델로 문재인 대통령의 얼굴 사진을 실었는데 "권위주의적으로 보인다" "이런 사진을 쓴다는 건, 너무 졸렬한 짓"이라는 등 댓글 공격이 쏟아졌습니다.
그러자 해당 기자는 페이스북에 "굳이 달려드니 대응해줄게. 덤벼라. 문빠들"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자 엄청난 댓글 공격이 시작돼 결국 해당 기자는 죄송하다며 사과글을 올렸습니다.
사태가 커지자 한겨레신문사도 사과문을 게시했습니다.
댓글 공격은 대선전 민주당 박영선 의원에게도 가해졌습니다.
[박영선/YTN신율의 출발 새아침(3월24일)]
"문재인 대표에 대해서 티끌만큼이라도 비판하게 되면 적이 되거든요. 댓글의 표현들이 정말 사람의 마음을 후비고 써선 안 되는 아주 악질적인 표현들을 사용하지 않았습니까?"
방송 인터뷰 뒤 "경선 물 다 흐린다"는 등의 댓글이 쏟아졌습니다.
이 같은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의 댓글 공격에 온라인 상에서는 "댓글 홍위병… 달빛기사단", "대통령을 뽑은 게 아니라 신을 뽑은 것 같다"는 반대 글들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백연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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