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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사제 폭탄' 용의자 긴급 체포…교수에게 불만

'연세대 사제 폭탄' 용의자 긴급 체포…교수에게 불만
입력 2017-06-14 07:16 | 수정 2017-06-1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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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연세대 텀블러 폭발물 용의자는 대학원생이었습니다.

    어젯밤에 체포됐고 이르면 오늘 구속영장 신청합니다.

    교수에게 학점, 취업관련 원한이 있었는지 조사 중입니다.

    조윤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연세대학교 교수 연구실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의 용의자가 검거됐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어제저녁 8시 20분쯤 폭발물 사용 혐의로 25살 김 모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부상한 김모 교수 소속 학과 대학원생으로 평소 해당 교수에게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하고 대학원생 등 주변인물을 탐문한 끝에 김 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연세대 인근 주거지에서 검거했습니다.

    [서현수 형사과장/서울 서대문경찰서]
    "용의자가 CCTV에 사건 현장에서 이동하는 걸 확인했고요. 범행 폭발물을 만들었을 때 사용했던 장갑을 버리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범행을 부인하던 김 씨는 경찰이 CCTV장면과 장갑에서 화학반응이 나타난 것을 토대로 추궁한 결과,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수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앞서 어제 아침 8시 반쯤 연세대 기계공학과 연구실에서 사제폭탄이 터져 부상한 김 교수는, 손과 목에 가벼운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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