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이용주

철새 이동경로 파악, 위치추적기로 AI 확산 막는다
철새 이동경로 파악, 위치추적기로 AI 확산 막는다
입력
2017-06-21 06:44
|
수정 2017-06-21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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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내 연구진이 조류인플루엔자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철새의 이동경로를 추적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철새에 붙일 수 있을 정도로 작고 전원이 필요 없는 위치추적기를 개발하는 게 핵심입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조류에 발병하는 전염성 호흡기 질환 AI.
지난 2003년 12월 국내 최초 발생 이후 지금까지 AI로 살처분된 가금류는 모두 3천7백만 마리에 이릅니다.
이달 중 발생한 고병원성 AI로 인해 살처분된 가금류만 182개 농장, 19만3천마리에 달합니다.
[피해 농가]
"닭이 죽어나간다면 죽여야지. 그렇지만 산 닭을 매장시키면 사람하고 똑같은 건데 매장시킨다는 게 이게 말이 안 되잖아요."
울산과학기술원, 유니스트가 AI 원인으로 지목되는 철새 이동 경로를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나섰습니다.
이 정도 크기의 칩을 철새에 부착해 바이러스를 추적하는 게 이번 연구의 핵심입니다.
배터리 없이 충전하고, 위치 정보와 AI 검출여부를 송출할 수 있는 초소형 칩과 시스템 개발이 필수인데, 진전 속도가 예상외로 빠릅니다.
[변영재/유니스트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
"어느 경로를 통해서 조류독감이 이동할 수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기기 때문에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 생깁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최대 6년 동안 45억 원을 유니스트에 지원해 AI 위치추적기 원천기술 개발을 앞당길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조류인플루엔자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철새의 이동경로를 추적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철새에 붙일 수 있을 정도로 작고 전원이 필요 없는 위치추적기를 개발하는 게 핵심입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조류에 발병하는 전염성 호흡기 질환 AI.
지난 2003년 12월 국내 최초 발생 이후 지금까지 AI로 살처분된 가금류는 모두 3천7백만 마리에 이릅니다.
이달 중 발생한 고병원성 AI로 인해 살처분된 가금류만 182개 농장, 19만3천마리에 달합니다.
[피해 농가]
"닭이 죽어나간다면 죽여야지. 그렇지만 산 닭을 매장시키면 사람하고 똑같은 건데 매장시킨다는 게 이게 말이 안 되잖아요."
울산과학기술원, 유니스트가 AI 원인으로 지목되는 철새 이동 경로를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나섰습니다.
이 정도 크기의 칩을 철새에 부착해 바이러스를 추적하는 게 이번 연구의 핵심입니다.
배터리 없이 충전하고, 위치 정보와 AI 검출여부를 송출할 수 있는 초소형 칩과 시스템 개발이 필수인데, 진전 속도가 예상외로 빠릅니다.
[변영재/유니스트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
"어느 경로를 통해서 조류독감이 이동할 수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기기 때문에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 생깁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최대 6년 동안 45억 원을 유니스트에 지원해 AI 위치추적기 원천기술 개발을 앞당길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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