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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도발 속 문재인 대통령 휴가 시작

北 미사일 도발 속 문재인 대통령 휴가 시작
입력 2017-07-31 06:09 | 수정 2017-07-3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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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렇게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정세가 긴박해지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부터 일주일간의 여름휴가를 떠났습니다.

    청와대는 연차 의무사용에 대한 대통령의 약속을 지킨 것이고, 휴가지에서도 업무를 볼 수 있는 만큼 문제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천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부터 강원도 평창과 경남 진해 등지에서 6박 7일 동안 여름휴가를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사일 도발을 한 북한에 대해서는 독자 제재까지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대화의 문이 닫혀있다고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심야에 국가안전보장회의, NSC가 소집되고 한미 연합 사격훈련 등 긴장 상태가 유지되고 있지만, 문 대통령은 '노동시간 단축과 연차 사용 의무화' 약속을 지킨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저는 연차휴가를 다 사용할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북극성 2형 미사일을 발사한 바로 다음 날이었던 지난 5월 22일에도 연차 휴가를 냈습니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사태가 있었던 지난 2014년과 2015년 별도의 휴가 대신 관저에 머물렀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 피랍사태가 있었던 2007년 휴가를 취소한 바 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도 취임 첫해였던 1998년 휴가를 가지 않고, IMF 사태 수습을 진두지휘했습니다.

    청와대는 대통령이 필요한 조치는 취했고, 휴가지에서도 원격으로 업무를 볼 수 있는 만큼,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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