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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 보기] 인간 따돌린 'AI끼리의 대화' 外

[아침 신문 보기] 인간 따돌린 'AI끼리의 대화' 外
입력 2017-08-02 06:32 | 수정 2017-08-02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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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동아일보입니다.

    ◀ 앵커 ▶

    인간의 언어를 모방해 학습하던 인공지능, AI가 기계끼리만 알아들을 수 있는 새로운 언어를 만들어 대화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합니다.

    포브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개발 중인 채팅 로봇이 최근 자신들끼리만 알아듣는 언어로 대화했고, 페이스북은 이 사실을 포착한 뒤 대화를 강제 종료했다고 합니다.

    페이스북 개발자들은 AI들이 자신들만의 코드 언어를 개발한 것으로 분석했다는데요. 이를 두고, AI 진화 속도가 빨라져 인간을 위협하는 단계까지 나아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AI가 복잡한 인간 언어의 문법을 이해하지 못해 나타난 일시적 오류일 뿐이라는 시각이 엇갈렸다고 합니다.

    ◀ 앵커 ▶

    한국경제입니다.

    최근 최태원 SK 회장이 부인 노소영 씨를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죠. 이혼은 소송보다 조정이 당사자 간 상처를 최소화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법조계의 불황과 함께, 끝까지 가려는 소송이 증가하면서 '이혼 소송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고 합니다.

    다른 소송보다 수임료 수준이 높고 재판 중 변호사 교체가 적다 보니, 이혼 사건을 맡지 않던 개인 변호사들까지 소송에 뛰어들고 있다는데요. 소송가액이 큰 사건의 경우, 대형 로펌에서도 수임에 적극 나선다고 합니다.

    지난 2013년 23명이던 이혼 전문 변호사도 올해 107명으로 증가했다는데요. '이혼 전문'이란 문구를 붙이면 사건 수임이 늘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 앵커 ▶

    세계일보 보겠습니다.

    학창시절부터 이어진 치열한 경쟁과 최악의 취업난 때문일까요, 최근 약물에 빠져든 젊은 층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20대 5명 가운데 1명은 약물 오남용 경험이 있다는데요. 특히, 진통제와 감기약 같이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약물이 많았습니다.

    졸음을 쫓기 위해 먹는 자양강장제의 일종인 '카페인' 섭취도 심각합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여성의 경우, 생리 주기를 조절하기 위해 '피임약'을 먹거나 외모 관리를 위한 미용 의약품 처방도 많이 받는다는데요. 하지만, 이렇게 약물에 의존하는 습관이 굳어지면, 건강을 위협하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메르켈 독일 총리, 메이 영국 총리 등 전 세계 지도자들이 여름휴가를 즐기고 있다고 합니다.

    각 지도자의 여름휴가 스타일을 살펴보면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는데요. 먼저, '남 하는 대로 하기'. 문 대통령이 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이 찾았던 군 휴양소를 방문한 것처럼 전직 대통령이 했던 대로 하는 건데, 가장 무난한 유형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는 휴가를 정치적 홍보에 활용하는 건데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소탈한 모습을 연출하고, 지역구를 방문하거나 유럽 등을 돌며 일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인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휴가는 노터치'. 총선 실패나 지지율 하락 등의 악재에도 해외로 휴가를 가는 지도자가 이 유형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 앵커 ▶

    국민일보에는 54년 만에 학교 이름을 바꾸는 한 초등학교 이야기가 실렸습니다.

    부산 기장군에 있는 '대변 초등학교'가 교명 변경을 위한 공식 절차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교명 변경의 움직임은 '대변'이라는 부정적 어감 때문에 시작됐다는데요. 올해 초 한 학생이 회장 선거에 나와 '교명을 바꾸겠다'고 공약한 뒤 본격화됐다고 합니다.

    사실 그동안에도 학생들은 '대변초등학교에 다닌다고 하면 주변 친구들이 놀린다'며 하소연 했고, 학부모들도 '아이가 어느 학교에 다니느냐고 물으면 대답하기 꺼려진다'면서 교명 변경에 적극동참했다고 합니다.

    한편, 대변 초등학교의 새 교명은 이르면 이달 중 최종 확정되고, 내년부터 바뀐 교명이 사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앵커 ▶

    끝으로 중앙일보 보겠습니다.

    현재 경찰이 수사하는 사건은 전체 사건의 98%, 검찰이 직접 수사하는 경우는 2% 수준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경찰은 수사 종결권이 없어 수사 자료를 검찰에 송치해야 하고, 검사가 기소나 불기소 등의 수사 종결 처분을 하도록 돼 있다는데요. 경찰에게도 '수사 종결권'을 보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고 합니다.

    경찰이 종결권을 갖게 되면, 경찰 수사가 끝난 뒤 검찰이 기소·불기소 여부를 판명할 수 있게 된다는데요. 사실상 상하 구조였던 검경이 대등한 위치로 변화할 수 있을 거란 설명입니다.

    검경 수사권 조정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나오면서, 경찰은 반기는 분위기라는데요. 반면, 부실 수사와 인권 침해 등을 지적한 검찰의 반발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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