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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전략군 "'화성-12' 4발로 괌 포위사격 검토"

北 전략군 "'화성-12' 4발로 괌 포위사격 검토"
입력 2017-08-10 07:25 | 수정 2017-08-10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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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미군 기지가 있는 괌을 탄도미사일로 포위 사격하겠다고 위협한 북한이 다시 위협에 나섰습니다.

    탄도미사일 4발로 쏘겠다며 미사일의 구체적인 궤적까지 공개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세진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북한이 미군 기지가 있는 괌에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화성 12형을 4발 발사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은 김락겸 전략군 사령관의 발표문을 통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경고를 제대로 가늠하지 못한 채 망언을 늘어놓고 있다며 탄도미사일 4발을 동시 발사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북한이 미국을 위협하면 지금껏 전 세계가 보지 못한 '화염과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북한은 어제 전략군 성명에 이어 미사일의 구체적인 궤적과 발사시한도 공개했습니다.

    북한은 발사하게 될 화성 12형 미사일이 일본의 시마네현과 히로시마, 고치현 상공을 통과해 사거리 3,356㎞를 약 1천여 초간 비행한 후 괌도주변 30~40㎞ 해상수역에 탄착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8월 중순까지 괌도포위사격방안을 최종완성하여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에게 보고하고 발사대기태세에서 명령을 기다릴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은 또 "미군의 기지를 겨냥하여 실제적 행동조치를 취하게 되는 괌도포위사격을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고 선전했습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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