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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첫날 곳곳 격돌…"전시작전통제권 조속 전환"

국감 첫날 곳곳 격돌…"전시작전통제권 조속 전환"
입력 2017-10-13 07:01 | 수정 2017-10-13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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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정부 들어 첫 국회 국정감사가 어제부터 시작됐습니다.

    여당은 전 정부의 잘못을 들추는데, 야당은 현 정부의 실정을 부각하는데 집중하면서 곳곳에서 격돌이 벌어졌습니다.

    현재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국방부 국감에서 여당은 전시작전통제권 환수의 시급성을 강조했습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의원]
    "한·미 군사동맹의 약화를 가지고 오는 것처럼 인식하는 것이 불안한 요인일 텐데, 오히려 전쟁수행능력을 배가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설득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송영무 국방장관은 시기와 조건에 맞춰 조속한 시일 안에 전작권을 환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전작권 환수 이후 한국군 대장이 사령관을, 미군 장성이 부사령관을 맡는 미래 연합군사령부 편성안을 이달 중 한·미가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송 장관은 미국이 한국과 협의 없이 단독으로 전쟁을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외교부 국감에서 야당 의원들은 외교안보정책 혼선과 난맥상을 질타했습니다.

    [홍문종/자유한국당 의원]
    "문정인이라는 사람, 장관인 것 같아요. 모든 외교문제를 다 결정하는 것 같아요. 왜 심심하면 가서 미국을 약 올리고…"

    야당 의원이 강경화 외교장관의 자질 문제를 거론하면서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윤영석/자유한국당 의원]
    "외교부 장관이 무슨 역할 하는지 본인이 어떤 역할을 전혀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미 FTA 개정 문제에 대해 정부가 이미 미국과 말을 맞춰놓고는 이제껏 숨겨온 게 아니냐는 야당의 의혹 제기에 대해 정부는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FTA가 의제로 다뤄지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MBC뉴스 현재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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