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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7년의 내전…'카림'에게 희망을

시리아 7년의 내전…'카림'에게 희망을
입력 2017-12-28 07:01 | 수정 2017-12-28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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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독재 정권에 대항하는 반정부시위에서 시작된 시리아 내전이 벌써 7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리아군의 폭격을 당해 한쪽 눈을 잃은 한 아기의 사진이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성지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왜 다들 한쪽 눈을 가리고 있을까요.

    태어난 지 두 달 된 이 아기의 이름은 카림입니다.

    카림의 왼쪽 눈은 움푹 꺼져있습니다.

    카림은 시장에서 엄마와 함께 있다가 시리아군의 폭격을 받았습니다.

    엄마를 잃었고, 왼쪽 눈을 잃었고, 머리에는 상흔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카림을 응원하기 위해 소셜미디어에는 한쪽 눈을 가린 채 찍은 사진들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카림이 살고 있는 동구타는 반군의 마지막 거점도시로 시리아군이 5년째 봉쇄하고 있는데요.

    식량과 의약품 부족에 공습까지 계속되면서 주민들은 심각한 기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카림뿐 아니라 이제까지 수많은 아이들이 시리아 내전의 참상을 알려왔습니다.

    이제는 이 비극을 끝내야 한다는 전 세계의 목소리가 다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성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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