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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노회찬 의원 영결식…'국회장' 엄수

故 노회찬 의원 영결식…'국회장' 엄수
입력 2018-07-27 12:00 | 수정 2018-07-2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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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전 10부터 故 노회찬 의원의 영결식이 국회장으로 엄수됐습니다.

    동료 의원과 시민들이 애도 속에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추모했는데요.

    국회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박소희 기자, 조금 전 영결식이 끝났죠?

    ◀ 기자 ▶

    네, 오전 9시 빈소가 마련됐던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발인식을 마치고 10시부터 이곳 국회에서 영결식이 진행됐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장례위원장을 맡고 국회의원 299명 전원이 장례위원이 되는 국회장으로 엄수됐는데요.

    영결식에는 동료 의원과, 당직자, 일반 시민 등 약 7백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의 영결사를 정의당 이정미 대표, 심상정 의원이 조사를 낭독했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고인이 남긴 발자취와 정신이 국회와 대한민국의 역사 속에서 길이 빛날 것이라고 추모했습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소수자와 약자들을 위해 정치개혁과 시민의 삶을 바꾸는 개혁에 더욱 당당히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고인의 가장 가까운 정치적 동지였던 심상정 의원은 조사를 읽는 내내 눈물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억장이 무너져 내리지만 '함께 진보정치의 끝을 보자'던 고인과의 약속 꼭 지켜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고인의 생존 영상이 상영됐고, 노 의원의 큰 조카인 노덕선 씨가 유족을 대표해 인사했는데요.

    영결식 내내 참석자들은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곳곳에서 울음소리가 들리기도 했습니다.

    ◀ 앵커 ▶

    잠시 후 고인의 운구행렬이 추모공원으로 향하죠?

    남은 장례절차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운구행렬은 국회의원 사무실과 정의당사를 돌아본 뒤 서울 추모공원으로 향했는데요.

    고인은 오후 1시쯤 서울 서초구 원지동 서울 추모공원에서 화장될 예정입니다.

    이어 경기도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에서 진행되는 하관식을 끝으로 닷새간의 장례절차가 모두 마무리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C뉴스 박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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