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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 물질' 검출 59개 고혈압약 추가 판매 중지

'발암 물질' 검출 59개 고혈압약 추가 판매 중지
입력 2018-08-06 17:11 | 수정 2018-08-0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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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중국산 원료를 수입해 국내에서 제조한 '발사르탄'에서도 발암 유발 물질이 검출돼서 59개 고혈압약이 추가로 판매 중지됐습니다.

    이 약품들을 복용하고 있던 환자 18만 명은 병원과 약국에서 다시 처방과 제조를 받아야 합니다.

    김혜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6일) 국내 회사가 제조한 고혈압약의 원료인 '발사르탄'에서도 암 유발 가능 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회사 '대봉엘에스'가 중국 '주하이 룬두'사의 원료를 수입해 제조한 일부 발사르탄에서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NDMA'라는 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겁니다.

    이 원료를 사용한 완제 의약품은 국내 22개 제약사 59개 품목에 달하며, 판매와 제조가 모두 중지됐습니다.

    해당 약품을 복용 중인 18만 1천286 명의 환자들은 병원을 방문해 다른 의약품으로 다시 처방과 조제를 받아야 합니다.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울 경우 약국에 가도 의약품을 교환할 수 있습니다.

    오늘 조치로 국내에서 판매와 제조가 금지된 고혈압약은 모두 174개 품목으로 늘었습니다.

    구체적인 판매중지 의약품 목록은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김혜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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