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5MBC뉴스
기자이미지 이지수F

상도 유치원 건물 붕괴…"건물 기울어져"

상도 유치원 건물 붕괴…"건물 기울어져"
입력 2018-09-07 17:01 | 수정 2018-09-07 17:07
재생목록
    ◀ 앵커 ▶

    어젯밤(6일) 서울 상도동의 한 대형 유치원 건물이 무너졌는데요.

    현재 복구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붕괴 정도가 심하다고 하는데,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지수 기자, 위험할 것 같은데 상황이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제 뒤로 보이는 모습이 무너진 유치원 건물의 뒤편입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크게 기울어 위태롭게 서 있는 상태인데요.

    현장에서는 건물 지반이 더 이상 무너져 내리지 않도록 흙을 메워 단단하게 다지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건물 내 전기와 수도, 가스도 모두 차단된 상태고요.

    주민 등 외부인의 출입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밤사이 긴급 대피했던 주민 50여 명은 인근 숙박업소에 머물렀다가 지금은 대부분 집으로 돌아간 상태입니다.

    무너진 서울 상도 유치원은 원아 120여 명이 다니는 대형 유치원으로 4층짜리 건물입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굉음을 내며 갑자기 무너져 내렸는데, 전문가들은 유치원 뒤편에서 진행됐던 다세대주택 공사가 사고와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붕괴 정도가 심해 건물 절반가량은 철거될 것으로 보입니다.

    나머지 부분을 보강해 다시 쓸 수 있을지는 안전진단을 해봐야 한다고 구청 측은 밝혔는데요.

    구청 측은 긴급복구 작업에만 최대 15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금까지 상도동 유치원 붕괴 사고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