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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교육부장관 임명 강행…야당 반발

유은혜 교육부장관 임명 강행…야당 반발
입력 2018-10-02 16:58 | 수정 2018-10-0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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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했습니다.

    산적한 교육현안 관리를 위해 더 이상 임명을 미룰 수 없다는 게 청와대 설명인데, 야당은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이세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먼저 국회에서 인사청문 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한 채 임명하게 돼 유감스럽고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유능하시다는 걸 보여주셔서 인사청문회 때 제기됐던 여러 가지 그런 염려들이 기우였다는 것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장관 임명장 수여식에서 대통령이 공개 발언을 한 것이 이례적입니다.

    야당 반대를 무릅쓰고 임명을 강행하는 당위성을 직접 강조하고 나선 겁니다.

    또 교육개혁과 함께, 고교무상 교육 도입 등 대선 공약이 차질없이 이행되게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가장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청와대 발표 직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반의회주의적 폭거라며 유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유은혜 후보 자신은 자신의 역량과 도덕적 문제를 본인이 깊게 깨닫고 즉각 장관직에서 사퇴할 것을 촉구합니다."

    바른미래당도 차기 총선에 이력을 더해주기 위한 보은 인사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유은혜 신임 부총리는 오는 4일 국회 대정부질문 답변자로 출석하게 돼 있어 보수야당과의 충돌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MBC뉴스 이세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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