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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궁 김 씨' 동일 ID, 이재명 자택서 접속

'혜경궁 김 씨' 동일 ID, 이재명 자택서 접속
입력 2018-11-21 17:02 | 수정 2018-11-2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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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른바 '혜경궁 김 씨' 트위터 계정의 주인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라는 의혹과 관련해, 해당 트위터 계정의 이메일과 동일한 이름의 아이디가 이 지사 자택에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지사는 김혜경 씨의 사용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윤상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른바 '혜경궁 김 씨' 트위터 계정의 이메일 아이디와 동일한 다음 아이디의 마지막 접속지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자택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제의 트위터 계정에 등록된 g메일 아이디는 khk631000인데, 이와 동일한 다음 아이디가 4월에 탈퇴 처리됐습니다.

    경찰 수사가 시작한 직후 탈퇴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마지막 접속지가 이 지사 자택이었습니다.

    아이디 개설 과정에서 중복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아이디의 소유주가 한 사람 이상 존재할 가능성은 없습니다.

    이에 대해 이 지사 측은 다음 아이디 탈퇴는 김혜경 씨가 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또한 이를 이미 수사과정에서 밝혔고, 김 씨가 해당 다음 아이디를 사용했다는 것을 경찰이 밝혀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오늘(21일) 오후 토론회에 참석하는 길에 기자들을 만난 이재명 지사는 관련 질문에 대한 즉답은 피한 채 국민의 삶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
    ("자택에서 다음 아이디 탈퇴한 게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결국은 정치는 정치인들이 하는 것 같지만 국민이 합니다. 그리고 국민의 삶이 어려울 때는 국민의 삶을 어떻게 개선할지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고…"

    지난 4월 김혜경 씨는 이른바 '혜경궁 김 씨' 계정의 주인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며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됐고, 경찰 수사 끝에 지난 월요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습니다.

    MBC뉴스 윤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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