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콘서트
송광모
송광모
부산 해운대에서 '위조지폐' 적발…홀로그램까지 그려
부산 해운대에서 '위조지폐' 적발…홀로그램까지 그려
입력
2018-04-11 17:39
|
수정 2018-04-11 17:44
재생목록
◀ 앵커 ▶
부산의 한 편의점에서 5천 원권 위조지폐가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위조지폐를 만들어 사용한 30대 남성을 붙잡았는데 이 남성은 지폐의 홀로그램까지 직접 그려넣었습니다.
송광모 기잡니다.
◀ 리포트 ▶
지난달 28일 새벽 해운대구의 한 편의점.
30대 A 씨가 현금 4만 5천 원을 주고 담배 한 보루를 구입했습니다.
점원에게 건넨 건 만 원짜리 한 장과 오천 원짜리 7장, 그런데 알고 보니 이 5천 원권 지폐 모두가 위조된 가짜 돈이였습니다.
[편의점 업주]
"이것이(지폐가) 손상 됐어요, 여기가. 그래서 '돈이 왜 이러지' 이러니까 그 사람이 하는 말이 '세탁기에 돌려서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그런가 보다 하고 돌려보내고 보니까, 좀 이상해서 보니까 일련번호가 똑같아."
경찰에 붙잡힌 A 씨는 컬러 프린터로 위조지폐 170여 장을 만들어, 해운대구 일대에서 몰래 사용해 왔습니다.
범행에 사용된 위조지폡니다.
이렇게 정상 지폐와 섞여 있으면 어떤 게 진짠지 구분하기 힘듭니다.
은색 매니큐어로 홀로그램까지 감쪽같이 그려넣었습니다.
A 씨는 주로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 헬멧으로 얼굴을 가리고 위폐를 사용하는 치밀함을 보였지만 덜미를 잡혔습니다.
화폐를 위조해 사용하다 적발되면 무기징역에까지 처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피해자들이 피해금을 변제받을 수 있는 방법은 사실상 없습니다.
부산에서는 한해평균 10여 건의 위조화폐 적발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조방식이 갈수록 고도화되고 있어 실제 범행은 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송광모입니다.
부산의 한 편의점에서 5천 원권 위조지폐가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위조지폐를 만들어 사용한 30대 남성을 붙잡았는데 이 남성은 지폐의 홀로그램까지 직접 그려넣었습니다.
송광모 기잡니다.
◀ 리포트 ▶
지난달 28일 새벽 해운대구의 한 편의점.
30대 A 씨가 현금 4만 5천 원을 주고 담배 한 보루를 구입했습니다.
점원에게 건넨 건 만 원짜리 한 장과 오천 원짜리 7장, 그런데 알고 보니 이 5천 원권 지폐 모두가 위조된 가짜 돈이였습니다.
[편의점 업주]
"이것이(지폐가) 손상 됐어요, 여기가. 그래서 '돈이 왜 이러지' 이러니까 그 사람이 하는 말이 '세탁기에 돌려서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그런가 보다 하고 돌려보내고 보니까, 좀 이상해서 보니까 일련번호가 똑같아."
경찰에 붙잡힌 A 씨는 컬러 프린터로 위조지폐 170여 장을 만들어, 해운대구 일대에서 몰래 사용해 왔습니다.
범행에 사용된 위조지폡니다.
이렇게 정상 지폐와 섞여 있으면 어떤 게 진짠지 구분하기 힘듭니다.
은색 매니큐어로 홀로그램까지 감쪽같이 그려넣었습니다.
A 씨는 주로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 헬멧으로 얼굴을 가리고 위폐를 사용하는 치밀함을 보였지만 덜미를 잡혔습니다.
화폐를 위조해 사용하다 적발되면 무기징역에까지 처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피해자들이 피해금을 변제받을 수 있는 방법은 사실상 없습니다.
부산에서는 한해평균 10여 건의 위조화폐 적발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조방식이 갈수록 고도화되고 있어 실제 범행은 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송광모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