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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유명 유튜버 양예원 노출사진 유포자 긴급 체포

경찰, 유명 유튜버 양예원 노출사진 유포자 긴급 체포
입력 2018-05-24 17:57 | 수정 2018-05-2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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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유명 유튜브 방송 진행자 양예원 씨의 노출사진을 무단으로 유포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이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경찰이 어젯밤 11시쯤 유튜브 진행자 양예원 씨의 노출 사진을 모 파일공유사이트에 불법유포한 혐의로 28살 강 모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강 씨는 3년 전 서울 마포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된 양 씨의 노출 사진을 양 씨의 동의 없이 웹사이트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진이 최초로 유포된 해외 음란사이트를 조사하던 도중, 국내에 서버를 둔 해당 파일 사이트에도 사진이 올라온 것을 확인하고 지난 21일과 23일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강 씨는 "사진을 직접 찍거나 촬영자에게 받은 것은 아니"라며 "다른 사이트에 돌아다니는 것을 재유포했을 뿐"이라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강 씨가 체포 당시 또 다른 음란물을 대량으로 보유했던 점으로 미뤄, 실제 최초 유포자가 따로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양 씨가 성추행 당사자로 스튜디오 실장 등과 함께 지목한 사진작가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당시 촬영에 참여한 사진작가들을 불러 최초 유포자에 대한 조사와 함께 성추행에 관련됐는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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