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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 의자 불만 급증…뼈 골절 등 부상 '주의보'

안마 의자 불만 급증…뼈 골절 등 부상 '주의보'
입력 2018-06-27 17:19 | 수정 2018-06-2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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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요즘 부모님 효도 선물로 안마 의자 고민하는 분들 많으시죠.

    건강해지려고 큰 마음 먹고 구입을 했는데 하지만 되레 뼈가 부러지거나 통증이 생기는 등 부작용을 겪는 경우도 많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신정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뭉친 근육을 풀거나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안마 의자.

    국내 시장은 지난해 6천억 원 규모로 10년 새 30배로 불어났습니다.

    하지만, 이용자가 늘면서 불만도 해마다 증가세를 보여 최근 3년여 간 소비자원에 4천 3백여 건이 접수됐습니다.

    위약금을 너무 많이 물리거나, 계약대로 이행하지 않는 불만이 3건 중 한 건꼴로 가장 많았고, 품질과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뒤를 이었습니다.

    몸 상태나 질병 등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사용하다 뼈가 부러지는 사례도 접수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소비자위해 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안마기 위해사례 260여 건 중 '안마 의자'와 관련된 게 절반을 넘었습니다.

    단순 통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29%로 가장 많았지만, 근육이나 뼈 손상으로, 병원 치료까지 받았던 경우도 26%에 달했습니다.

    어깨나 등뿐 아니라, 다리, 발, 팔, 손 등의 다치는 부위도 다양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안마 의자를 구입하기 전 판매자나 의사에게 몸 상태나 질병 유무에 따라, 이용 가능 여부와 강도 조절 등을 꼭 확인하라"고 조언했습니다.

    MBC뉴스 신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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