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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방부, 군 복무기간 단축 "7월 전역자부터"

[단독] 국방부, 군 복무기간 단축 "7월 전역자부터"
입력 2018-01-15 20:03 | 수정 2018-01-1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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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군 복무기간을 3개월 줄이겠다는 현 정부의 대선 공약 이행에 관한 구체적인 시간표가 확인됐습니다.

    올해 7월 제대하는 경우, 그러니까 2016년 10월 이후 입대자부터 순차적으로 조금씩 줄어듭니다.

    ◀ 앵커 ▶

    그렇게 해서 결국에는 2020년 육군 입대자의 복무기간은 현재의 21개월에서 18개월로 줄어들게 됩니다.

    유충환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국방부의 단축안에 따르면 군 복무기간 단축은 오는 7월 3일 전역자부터 적용됩니다.

    21개월을 복무하는 육군의 경우 올 7월 3일 전역자는 2016년 10월 4일 입대자이기 때문에, 이 병사들부터 2주에 하루씩 단축 혜택을 받습니다.

    쉽게 말해 2016년 10월 4일부터 17일 사이 입대자는 하루, 18일부터 31일 사이 입대자는 이틀, 이렇게 2주마다 하루씩 줄어서 1년 뒤인 2017년 10월 입대자는 26일 정도 복무기간이 단축됩니다.

    그렇다면 2018년 1월 15일, 오늘 입대하는 육군 병사는 언제 제대를 할까요?

    2주 하루씩 계산하면 21개월일 때보다 '34일' 줄어서 내년 9월 10일에 제대합니다.

    내년 추석은 집에서 보낸다는 말입니다.

    국방부는 이렇게 줄여나가면, 2020년 3월 육군 입대자부터는 복무기간이 18개월로 최종 단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해군과 공군도 마찬가지 방식으로 3개월씩 복무기간을 단축해 해군은 20개월, 공군은 21개월로 줄여나갈 계획입니다.

    국방부는 국무회의와 대통령 재가를 거쳐 오는 3월까지 이 방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인데, 대통령 공약 사항인 만큼 예정대로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유충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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