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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여자 컬링 아름다운 은메달…3천여 관중 '찬사'

[평창] 여자 컬링 아름다운 은메달…3천여 관중 '찬사'
입력 2018-02-25 22:24 | 수정 2018-02-25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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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대회의 영웅, 우리나라의 '팀 킴'이죠.

    여자 컬링팀이 귀중한 은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아시아 국가로는 역대 올림픽 사상 컬링 종목에서 거둔 가장 좋은 성적입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4강에서 일본을 꺾으며 예선부터 파죽의 8연승을 이어가던 우리 팀.

    오늘(25일)은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았습니다.

    정교한 샷을 연이어 성공시킨 스웨덴과 달리, 크고 작은 실수가 이어지며 5엔드까지 1대 4로 뒤졌습니다.

    홈 팬들의 뜨거운 응원에도 불구하고 추격에 실패하며 10엔드를 앞두고 점수는 3대 8로 벌어졌고, 우리 팀은 이번 대회 들어 처음으로 패배를 인정하는 악수를 건네고 물러났습니다.

    스웨덴은 토리노와 밴쿠버 올림픽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올림픽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은정/컬링 국가대표]
    "올림픽의 무게를 초반에 이겨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아서 그런 점에 만족을 하려고 합니다."

    올림픽 두 번째 출전 만에 이뤄낸 은메달이란 성적에 경기장을 가득 메운 3천여 관중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솔희]
    "잘 싸워줬고요. 은메달 너무 축하합니다."

    [맹재환]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너무 잘한 거니까 너무 속상해하지 말고…"

    서로 격려하며 아쉬움을 달랜 선수들도 열렬히 응원해준 관중을 향해 손을 흔들고 고개를 숙이며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김영미, 김선영, 김경애, 김초희, 그리고 김은정.

    이번 겨울 우리에게 큰 기쁨을 준 다섯 명의 선수들은 올림픽 여정을 은메달로 아름답게 마무리했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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