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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형 소환, 다스 실소유주 집중조사…MB만 남았다

이시형 소환, 다스 실소유주 집중조사…MB만 남았다
입력 2018-02-25 22:43 | 수정 2018-02-25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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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검찰이 오늘(25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다스 전무를 비공개로 소환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소환 조사가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가 오늘 오전 검찰에 비공개로 소환됐습니다.

    검찰은 시형 씨를 상대로 다스의 실소유주가 이 전 대통령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묻고 있습니다.

    또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함께 협력업체로부터 부당 지원을 받아 비자금을 조성하려 했다는 의혹 등도 확인 중입니다.

    이시형 씨는 지난 2012년 내곡동 사저 관련 특검에 공개 소환된 바 있습니다.

    검찰은 시형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고 밝혔지만, '단순한 참고인으로 보긴 어렵다'고 설명해 조사 결과에 따라 향후 횡령·배임 등의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될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지난 2010년 다스에 입사한 이시형 씨는 4년 만에 전무로 초고속 승진했고, 결국 회사의 실권도 장악했다는 증언이 최근 공개됐습니다.

    [이동형/다스 부사장(2016년 7월)]
    "시형이는 지금 MB(이명박 전 대통령) 믿고 해서 뭐 (회사가) 자기 거라고 회사에서 마음대로 하고 있잖아."

    이시형 씨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 전 대통령의 형이자 다스 회장인 이상은 씨가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르면 3월 초쯤으로 예상되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 조사를 대비해 조사 방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김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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