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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도 신속보도…"부패 스캔들 일단락"

외신도 신속보도…"부패 스캔들 일단락"
입력 2018-04-06 19:59 | 수정 2018-04-0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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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세계적으로도 큰 뉴스였습니다.

    여러 외신들이 긴급 뉴스로 전했는데, 중국에서는 아예 동시통역으로 생중계를 했습니다.

    박선하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리포트 ▶

    혐의별로 유죄가 선고될 때마다 AP와 AFP 등 주요 외신들은 긴급 속보를 내보냈습니다.

    CNN은 법원청사 앞에 중계진을 내보내 판결소식을 전하면서, 박 전 대통령이 국민이 준 권력을 남용해 국정을 혼란에 빠트렸다는 판결요지를 부각시켰습니다.

    [CNN 보도]
    "법원이 권력 남용과 강요 등 여러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아예 재판 전 과정을 동시통역으로 생중계하며 실시간으로 속보를 내보냈습니다.

    [CCTV 보도]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24년과 180억 원의 벌금형이 내려졌습니다."

    '국정농단 사건이 막을 내렸다, 한국 헌정사에 불명예스러운 한 획을 그었다.'는 등의 평가도 쏟아졌습니다.

    일본 언론들도 재판부가 강요죄와 권한 남용죄를 인정했다는 사실에 의미를 부여하며 긴급속보를 타전했습니다.

    BBC는 이번 판결이 한국을 뒤흔든 스캔들의 정점으로 정치와 기업 엘리트를 향한 분노에 불이 붙었다고 전했고, 정부와 대기업 사이에 자리 잡은 공모 관계를 폭로했다는 평가도 이어졌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도 국민적 관심에 따라 1심 판결이 생중계된 사실을 전하며 재판부가 박 전 대통령에게 사실상 종신형을 선고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MBC뉴스 박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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