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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재앙의 날…수천 명 사상

대재앙의 날…수천 명 사상
입력 2018-05-15 20:31 | 수정 2018-05-15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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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밤 미국 대사관의 예루살렘 이전, 결국 예상대로 팔레스타인들의 대규모 유혈사태로 이어졌습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시위대를 향해 발포하며 강경 진압했고 수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강나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곳곳에서 화염이 솟아오르고, 쓰러지고 실려가는 사상자가 속출합니다.

    최루탄에 이어 실탄이 발사되고, 돌멩이를 던지며 저항하던 시위대는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미국 대사관이 예루살렘에서 문을 연 날, 팔레스타인은 말 그대로 피로 물들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발포로 어린이 8명을 포함해 59명이 숨지고, 2천7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마흐무드 압바스/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수반]
    "이 전쟁은 벌을 받아야만 하는 범죄입니다."

    국제사회는 시위대를 향한 무기 사용을 규탄하고 나섰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정당한 무력 사용이라 강변했고, 미국도 이를 두둔했습니다.

    [라즈 샤/백악관 부대변인]
    "비극적인 죽음의 책임은 전적으로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 단체)에 있습니다."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에 나라를 뺐겼던 이른바 대재앙의 날을 맞아 오늘 또다시 대규모 시위를 예고하고 나서면서 더 큰 충돌이 우려됩니다.

    MBC뉴스 강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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