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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촬영회' 모델 6명 노출사진 성인사이트에 유포

'비공개 촬영회' 모델 6명 노출사진 성인사이트에 유포
입력 2018-05-21 20:26 | 수정 2018-05-2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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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유명 유튜브 방송인과 모델들이 이른바 '비공개 촬영회'라고 불리는 동호회 사진 모임에서 노출촬영을 강요받고 성추행을 당했다고 잇따라 폭로하고 있는데요.

    이번엔 또 다른 사진 스튜디오에서 촬영된 여성 모델들의 노출 사진이, 성인사이트에 무단으로 유포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지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촬영 컨셉은 섹시, 회비 3만 원"

    한 사진 스튜디오 대표가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카페에, 비공개 촬영회에 참가할 사람들을 모으기 위해 올린 글입니다.

    촬영회는 수년 전부터 시작됐습니다.

    이곳 지하스튜디오에서는 여성 모델 한 명과 10명의 사진가들이 참석하는 비공개 촬영회가 많게는 일주일에 세, 네 번씩 열렸습니다.

    촬영에 응했던 여성 모델 2명이 성인사이트에 올라온 자신들의 사진을 확인했습니다.

    온라인에 게재하지 않겠다는 계약 내용만 믿고 있었는데, 몇 년째 노출사진이 돌고 있었습니다.

    피해 여성들은 당시 사진을 찍은 작가 10명과 유포자, 성인사이트 운영자 등 26명을 고소했습니다.

    스튜디오 대표는 자신의 책임도 일부 인정한다면서 고소에 함께 참여했습니다.

    [OO스튜디오 대표]
    "저도 죄인인데요. 유출에 관련돼서는 책임이 있는 부분이라서요."

    경찰은 피해자 4명을 추가로 확인해 사진 유출 경로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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