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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수시 남북정상회담 대비' 지시

문 대통령, '수시 남북정상회담 대비' 지시
입력 2018-05-28 20:09 | 수정 2018-05-2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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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미회담을 살려낸 지난 토요일의 깜짝 남북정상회담, 이런 식으로 실무적인 수시 회담이 앞으로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재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긴급한 현안 논의를 위해 복잡한 절차를 생략하고 남북 정상이 마주앉은 점에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4.27 회담과 올가을 평양 정상회담처럼 격식을 갖춰 정기적으로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긴급한 필요가 있을 때는 수시로 만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것이 절실하다는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
    "실무적인 회담을 수시로 할 수 있다면 남북 관계의 빠른 발전을 더욱 촉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도 유사한 방식의 회담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정부 관계 부처가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군 통수권 등 외교 안보 분야에서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또 군 수뇌부와 NSC상임위원들의 비상 대기 등 필요한 조치들과…관련국들에 대한 사전 및 사후 통지 방안 등을 미리 잘 강구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26일, 정상회담이 진행된 2시간 동안 군 통수권 공백이 발생했다는 자유한국당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대통령과 군의 통신이 유지되고 있었다며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청와대는 앞으로도 필요하면 남북 정상이 수시로 만나는 것은 물론 핫라인 전화를 최대한 활용해 북한 측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이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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