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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명진

꿈의 무대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그 후

꿈의 무대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그 후
입력 2018-05-28 20:45 | 수정 2018-05-2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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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유난히 참 눈물이 많았던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그 슬픔을 표현하는 방법도 참 다양하군요.

    ◀ 영상 ▶

    8만여 팬이 모인 레알의 홈구장입니다.

    베르나베우.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축하하는 자리인데요.

    정말 엄청나죠.

    모두가 이렇게 즐거우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이 시간이 괴롭고 힘든 선수들도 있습니다.

    두 번의 치명적인 실수에 펑펑 눈물을 흘렸던 리버풀의 골키퍼 카리우스는 "아직도 잠을 못 잔다. 실수 장면이 머릿속을 맴돈다." 이렇게 SNS에 절절한 글을 올렸습니다.

    부상에 눈물을 쏟았던 살라도 글을 올렸는데요.

    나는 전사다.

    반드시 월드컵에 가겠다.

    정말 결연한 의지가 느껴지죠?

    그런데 누구보다 슬플 것 같은 이 남자.

    리버풀의 클롭 감독의 반응은 좀 다르군요.

    모자를 거꾸로 쓴 이분이 바로 클럽감독인데요.

    노래를 좀 들어보시면서 가사도 확인을 해보시죠.

    다음 시즌도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을 했으니까 명장 클롭 감독 내년에는 웃을 수 있을까요?

    다음 시즌을 벌써부터 기다릴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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