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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싱가포르 떠나…카펠라 호텔 통제 대부분 풀려

트럼프, 싱가포르 떠나…카펠라 호텔 통제 대부분 풀려
입력 2018-06-12 19:37 | 수정 2018-06-1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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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역사적인 하루를 보낸 센토사 섬의 카펠라 호텔도 기자가 있습니다.

    엄지인 기자가 회담장에 있는데 거기가 회담장에서 가까운 곳이라서 아주 분주했을 텐데 기자회견, 트럼프 대통령 기자회견도 거기 있었고요.

    지금은 회견 끝나고 트럼프 대통령이 어디죠?

    파야 레바 공군기지 그쪽으로 대통령 전용기가 있는 쪽으로 가서 탑승을 했습니까?

    ◀ 기자 ▶

    네,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마지막으로 북미정상회담 일정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공동 서명 직후에 먼저 센토사 섬을 나갔고,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간 6시 반쯤 기자회견 직후 이곳 카펠라 호텔을 떠났습니다.

    이후 들어올 때와 마찬가지로 파야 레바 공군기지를 통해 조금 전 에어포스 원을 타고 싱가포르를 출발했습니다.

    제 뒤쪽으로 울창한 숲 한 가운데 보이는 카펠라 호텔도 북미정상회담을 마치고 지금은 휴양 시설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온종일 최고조로 긴장이 높아졌던 통제와 검색 수위도 지금은 대부분 풀렸습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은 귀국길에 괌과 하와이의 공군기지를 들를 계획인데요.

    다만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미국으로 가지 않고 회담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내일 우리나라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미국 성조기와 북한 인공기가 온 종일 어우러진 카펠라 호텔에선,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 격식을 대폭 줄여 속도감 있게 정상회담을 하루에 마쳤습니다.

    호텔과 이어진 팔라완 해변을 깜짝 산책하지 않을까 이 곳 취재진도기대를 했었는데, 호텔 정원을 가볍게 도는 것에 그쳤습니다.

    호텔과 가장 가까운 곳에 마련된 이 곳 특별 중계석엔 싱가포르 주관방송사를 포함해 한국과 일본 취재진들이 온 종일 정상회담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북미 정상이 함께 서명한 공동 합의문, 그리고 반갑게 인사한 악수 소식을 끝으로 카펠라 호텔 앞 특집 방송도 하나 둘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 입구에서 MBC 뉴스 엄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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