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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대신 '양식과 한식' 어우러진 오찬

햄버거 대신 '양식과 한식' 어우러진 오찬
입력 2018-06-12 19:58 | 수정 2018-06-12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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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좀 가벼운 소식도 전해드리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햄버거 대화를 할 수 있다' 이렇게 말한 적이 있었죠.

    그래서 이번에 점심 메뉴가 관심이었는데 미니 버거라도 나오는가 싶었더니 햄버거는 아예 없었고 양식과 한식이 조화를 이룬 메뉴였습니다.

    두 정상의 점심 식단에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 김정원 기자가 짚어보겠습니다.

    ◀ 리포트 ▶

    길게 마련된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마주 앉았습니다.

    긴장감이 느껴졌던 회담장과는 달리 분위기는 한결 부드러워졌고, 두 정상 옆으로 모두 13명의 참모진도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오찬은 양식과 한식이 어우러진 메뉴로 구성됐습니다.

    미국식 아보카도 샐러드를 곁들인 새우 칵테일과 한국의 궁중음식 '오이선'이 식탁에 올랐습니다.

    메인요리로는 소갈비와 돼지고기 튀김, 대구조림이 등장했고 후식은 아이스크림이 준비됐습니다.

    외교가에선 두 정상이 햄버거를 먹으며 오찬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후보 시절, 김정은 위원장과 햄버거를 먹으면서 협상을 하겠다고 말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햄버거는 등장하지 않았고 대신 동서양 음식이 조화를 이룬 메뉴가 등장해 북미 간 화해와 교류라는 의미를 첫 오찬에 담은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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