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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북미정상회담 성공 축하…韓美 정상 곧 전화통화

靑 북미정상회담 성공 축하…韓美 정상 곧 전화통화
입력 2018-06-12 20:07 | 수정 2018-06-1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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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북미정상회담이 지구 상의 마지막 냉전 구도를 해체한 성공적인 회담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에는 청와대를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청와대는 북미정상회담에 대해서 낙관적인 전망을 갖고 있었다고 하던데요?

    ◀ 기자 ▶

    네. 문재인 대통령은 김의겸 대변인이 대독한 입장문을 통해서 지난 5월 26일 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두 번째로 만났을 때, 그리고 바로 어제(11일)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조심스레 회담의 성공을 예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북미 두 정상이 회담을 성공시키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느껴졌다는 뜻일 텐데요.

    문 대통령은 이번 센토사 협의가 지구 상 마지막 냉전을 해체한 세계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미국과 남북한이 함께 거둔 위대한 승리이고, 평화를 염원하는 세계인들의 진보입니다. 누구도 해내지 못한 위업을 마침내 이뤄낸 트럼프 대통령에게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합니다. 김정은 위원장도 세계를 향해 과감하게 첫발 내디딘 역사적 순간의 주역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 앵커 ▶

    네, 이재훈 기자.

    하지만, 문 대통령은 비핵화와 평화체제 정착에는 앞으로도 많은 난관이 있을 것이다는 이런 입장을 밝혔네요.

    ◀ 기자 ▶

    네. 문 대통령은 앞으로 전쟁과 어두운 시간을 뒤로하고 평화와 협력의 새 역사를 써갈 것이고. 그 길에 북한과 동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제 시작이고 앞으로도 숱한 어려움 있겠지만 다시 뒤돌아가지 않을 것이며, 이 담대한 여정을 결코 포기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이번 합의가 온전히 이행되도록 미국과 북한, 그리고 국제사회와 아낌없이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하기에 앞서 북미 두 정상이 처음으로 악수하고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텔레비전으로 지켜보면서 회담의 사실상의 중재자로서 각별한 감회에 젖는 모습이었습니다.

    국무회의 석상에서 문 대통령의 언급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우리에게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남북미 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는 성공적인 회담이 되기를 국민들과 함께 간절히 바랍니다."

    ◀ 앵커 ▶

    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곧 전화통화를 하면서 회담 결과를 설명할 것이라고 하던데요.

    ◀ 기자 ▶

    네.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 도중에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할 것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는데요.

    오늘 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으로 출발하기 전에 통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오늘 오후에 강경화 외교장관은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10여 분 동안 통화를 갖고,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의 결과를 공유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내일 우리나라를 방문해 강 장관을 만나고, 모레는 문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C뉴스 이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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