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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는 입원 중…군병원 1인실은 특혜?

'GD'는 입원 중…군병원 1인실은 특혜?
입력 2018-06-25 20:25 | 수정 2018-06-2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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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가수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 본명 권지용 씨가 군 복무 중인데요.

    발목이 좋지 않아서 군 병원에 입원했는데 문제는 일반 사병들은 이용하기가 아주 어려운 1인실에 입원 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재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 권지용 씨가 입원 중인 경기도 국군양주병원입니다.

    지난 19일 권씨는 발목불안정증 진단을 받고 관련 수술을 받은 뒤 이 병원 3층에 있는 1인실에 입원 중인 걸로 확인됐습니다.

    문제는 권 씨가 일반 사병이 통상 입원하는 6명 이상이 쓰는 다인실이 아닌, '1인실'에 입원했다는 겁니다.

    이 병원의 병상 500개 가운데 1인실은 10개에 불과합니다.

    문제를 처음 제기한 디스패치는 권씨가 입원한 병실은 에어컨과 TV, 냉장고 등이 딸린 이른바 '대령실'이라며, '일병' 신분인 권씨가 이 입원실을 사용한 건 특혜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대령실'이라는 이름의 병실은 없고, 1인실도 경우에 따라 일반 사병이 사용할 수 있다며 작년에도 코골이가 심하거나 '다제내성균 환자'인 사병이 각각 1인실을 사용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이 두 명을 제외하곤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1인실을 사용한 환자는 대령이나 중령 등 대부분이 간부인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쉽게 사그러 들지 않고 있습니다.

    권씨의 소속사 YG 측은 권씨가 사용 중인 병실은 일반병사를 위한 1인실이며 병원의 특성상 주변의 소란과 혼란을 막기 위한 적절한 조치였을 뿐 특혜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권씨는 지난 4월 자대배치 이후 지금까지 수차례 병원 치료를 위해 외출을 했고, 2번의 열흘짜리 병가를 받았습니다.

    MBC뉴스 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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